제1082화
전창민 역시 나서서 웃으며 말했다.
“저는 서의당의 당주 전창민입니다. 제가 나이가 좀 많으니, 저를 창민 형이라고 불러도 돼요. 하하, 이쪽은 제 딸 전다민입니다!”
연희는 한 발짝 앞으로 나와 빙긋 웃으며 말했다.
“제 이름은 연희고, 마의당의 당주예요. 여기는 우리 집 대장로 하택이고 여긴 우리...”
“저는 사의당 당주 류서영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서로 도와주면 되니 주 당주께서 사양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서로 가까운 곳에 살아요. 이따가 모두 연락처를 남기죠?”
류서영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요, 이따가 연락처를 남깁시다. 다들 어디 사세요? 제가 시간이 날 때 한 분씩 찾아뵙겠습니다!”
주계천은 자신을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사람들을 많이 보고 매우 기뻤다. 이제 그는 마침내 조직을 찾았다.
이태호는 그제야 손바닥을 뒤집고 또 10개의 2품 고급 단약을 꺼내 범용 등에게 주었다.
“이 단약을 가지고 수련을 잘해서 일찍 9급 무왕을 돌파하도록 노력하거라. 너희가 9급 무왕을 돌파하기만 한다면 적어도 너희 몇 명은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이태호는 싱긋 웃으며 그들에게 말했다.
지금의 범용과 전창민 등은 모두 이미 6급 무왕의 수행을 돌파했고, 9급 무왕에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그리고 내공이 좀 높은 류서영은 이미 7급 무왕을 돌파했으니, 그녀로서는 9급 무왕의 내공을 돌파하는 것이 훨씬 쉬울 것이다.
같은 시각, 풍월종의 육명준은 눈살을 찌푸렸다.
김석윤 호법이 종문을 떠난 지 십여 일이 지났기 때문이다. 김석윤이 이태호를 죽였다면 진작에 돌아왔을 텐데, 지금까지도 김석윤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심지어 소식조차 없어 그는 불안하기 시작했다.
마당에서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강선욱도 육명준의 이상함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리며 육명준을 향해 말했다.
“사형,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어요? 기분이 별로 안 좋아 보여요.”
육명준은 강선욱을 힐끗 보더니 대답했다.
“만약 내가 잘못 추측하지 않았다면, 10여 일 전 김석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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