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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9화

“소요당의 대호법이요?” 이태호는 눈살을 찌푸리며 의아해했다. 눈앞의 남자는 다른 사람의 얘기를 하는 걸 좋아했다. 그는 히죽대며 말했다. “하하, 맞아요. 소문에 의하면 한성연은 소요당의 대호법과 그렇고 그런 사이래요. 그렇지 않으면 대호법이 왜 자꾸 그를 도와주겠어요? 소요당의 대호법은 임정군이라고 하는데 아내도 있고 첩도 많아요. 그런 남자는 분명 색마일 거예요. 그런 색마가 한성연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어려움에 부닥칠 때마다 나서서 도와줘요. 분명 그렇고 그런 사이인 거죠.” 이태호는 식은땀이 흘렀다. 그의 표정이 이상해졌다. “증거도 없는 추측일 뿐인데 그렇게 말하면 안 되죠. 한성연 씨라는 분이 알게 된다면 아주 혼쭐나겠어요.” 남자는 주위를 둘러본 뒤 웃으며 말했다. “하하, 지금 여기엔 없잖아요. 그리고 한성연이 그녀의 오빠와 소요당의 대호법과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다들 그냥 뒤에서 몰래 말하는 거죠. 저만 그런 것도 아니에요.” “하하, 그래요. 고마워요!” 이태호는 웃으면서 그에게 예를 갖췄다. 상대방은 이태호를 힐끗 본 뒤 호기심에 물었다. “그런데 잘생긴 청년은 왜 돈까지 주면서 우의당에 대해 알아보는 거죠? 심지어 몇백만이나 줬잖아요. 설마 그 우의당의 당주를 좋아해요? 아니지, 청년은 우의당의 당주가 여자인 것도 몰랐잖아요.” 이태호는 덤덤히 웃으며 말했다. “별거 아니에요. 저랑 우의당 사이에 조금 연결고리가 있거든요.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해서 현재 상황이 어떤지 조금 알고 싶어서요.” “오, 그래요!” 상대방은 고개를 끄덕인 뒤 말했다. “어차피 전 주소도 줬고 아는 것도 다 얘기해줬으니 이 돈은 고맙게 받을게요.” 말을 마친 뒤 남자는 기쁘게 돈을 들고 떠났다. “가자, 가서 상황을 보자.” 이태호는 생각한 뒤 쓰게 웃으며 말했다. 백지연은 미간을 구겼다. “오빠, 한성연 씨 정말 그녀의 오빠와 대호법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일까요? 그렇다면 참 방탕하네요. 여자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죠? 파벌을 위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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