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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0화

“하하, 태호 오빠는 3품 저급 연단사예요. 어쩌면 9달 뒤 여러분들은 무왕이 아니라 무황이 돼 있을지도 몰라요.” 백지연이 웃으면서 한성연에게 말했다. “맙소사, 무황이요? 그건 제가 감히 상상도 못 할 내공인걸요. 무황이라니, 그 정도면 통령 수준인 거 아니에요?” 한성연은 침을 꿀꺽 삼키면서 다시 한번 백지연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말을 마친 뒤 그녀는 흥분한 얼굴로 이태호를 바라보며 말했다. “주인님, 정말 3품 저급 연단사세요? 이 천해시에서 전 2품 연단사밖에 들어본 적이 없어요. 2품 연단사도 정말 보기 드물어요. 다들 우러러보고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 존재죠. 그런데 이렇게 젊은 나이에 3품 연단사가 되셨다니, 정말 전도가 유망하네요.” 이태호는 살짝 미소 지으며 말했다. “앞으로 이태호 씨 또는 주인님이라고 부르면 돼. 이태호 오빠라고 부를 필요는 없어. 내가 한 당주보다 2, 3달은 어릴 테니 말이야.” 한성연은 멋쩍은 듯 입을 가리며 웃었다. “제가 오빠라고 부르는 이유는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라 저보다 내공이 높아서, 제 우상이라서 그러는 거예요. 그래도 안 되나요?” 한성연은 살면서 이렇게 홀가분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녀의 미소는 아주 달콤했다. 게다가 이태호는 아주 젊고 잘생겼으며 그녀에게 단약까지 줬다. 조금 전에 그녀를 구할 때는 그녀의 허리를 팔로 감싸기까지 했으니 한성연이 조금 설레는 것도 당연했다.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한 당주는 말을 잘하네. 우의당에 세력이 이렇게 많고, 얼기설기 얽힌 복잡한 관계 속에서 우의당이 지금처럼 발전한 건 대단한 거야.” 한성연이 말했다. “칭찬 고마워요. 그러고 보면 제가 앞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겠네요. 주인님의 말에 따르면 되니까요.” “당연하지!” 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 “다른 파벌들은 이미 본부를 남운시로 옮겼어. 우의당도 옮기는 게 어때? 그러면 서로 돌봐줄 수 있으니 말이야. 가장 중요한 점은 우의당이 단약을 필요로 할 때 날 찾아오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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