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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5화

홍서희를 힐끗 본 임해윤은 자신의 말이 홍서희를 언짢게 했다는 걸 발견하고는 곧바로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그럴 리가. 그 여자는 나보다 열 살은 더 많을걸. 그런데 내가 좋아할 리가 있겠어? 난 너처럼 귀여운 스타일의 미인을 더 좋아하지.” 홍서희는 그 말을 듣자 내심 기뻐하면서 임해윤을 흘겨봤다. “흥, 그러면 됐어요. 그런데 오빠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누가 알겠어요? 남자들이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잖아요.” 임해윤은 곧바로 화제를 돌리며 홍서희에게 물었다. “우리 사람을 보내 우의당 쪽을 감시하게 할까? 그렇게 하면 이태호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잖아. 혹시라도 도망치면 어떡해.” 홍서희는 잠깐 고민한 뒤 결국 고개를 저었다. “아뇨. 우리 아빠 내일 도착하실 거예요. 그 자식이 도망치지 않으면 아빠에게 그 자식이랑 그 여자만 죽이라고 할 거예요. 그 자식이 도망친다면 바로 남운시로 갈 거예요. 흥, 그냥 여행 한 번 한 셈 치면 되니까요. 어차피 전 지금까지 남운시에 가본 적이 없거든요.” 거기까지 말한 뒤 홍서희는 잠깐 뜸을 들이다가 말했다. “지금 사람을 시켜 감시하게 했다가 그에게 발각당한다면 오히려 그쪽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챌지도 몰라요. 우리가 그동안 가만히 있어서 그 녀석이 경계를 푼 걸지도 몰라요. 우리가 그를 무서워해서 시비를 걸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거죠.” 임해윤은 곧바로 엄지를 치켜들었다. “정말 점점 더 똑똑해지는 것 같네. 이젠 정말 널 우러러보게 될 것 같아.” 이태호는 오전에 단약을 10알 넘게 만들었다. 거의 다 2품 고급 단약과 3품 저급 단약이었다. 그의 연단 속도와 성공률을 대종문의 연단사들이 알게 된다면 아마 놀라서 입이 떡 벌어질 것이다. 시간이 거의 된 것 같자, 이태호는 백지연을 불렀고 같이 한성연을 찾으러 가려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백지연과 함께 한성연의 별장 입구에 도착하자 안에서 한성연과 다른 사람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태호는 순간 눈살을 찌푸리며 안색이 어두워졌다. “의부, 웬일이세요? 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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