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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5화

이태호는 웃지도 못하고 백지연을 향해 말했다. “연희를 더 잘 안다고 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한성연 당주는 우리가 만난 지 며칠 안 됐는데 그녀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말하네? 사람은 그래도 오래 같이 지내야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백지연은 당당하게 말했다. “우리 여자들은 여자를 더 잘 알아요. 한성연 당주가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파벌을 위해 억울함을 참아가면서 그래도 자신의 결백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녀가 분명 좋은 여자라는 것을 의미해요. 비록 함께 지낸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나는 나의 판단을 믿어요.” 이태호는 백지연과 계속 이 문제를 의논하는 것이 귀찮아 생각 끝에 말했다. “내일 바로 출발해서 구용시로로 가자!” 백지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차는요? 한성연 당주님에게 아무 차나 한 대 준비해 달라고 하면 되죠?” 이태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우리도 사러 가기 귀찮잖아. 마침 그들도 뭔가를 처리해야 하니, 그녀에게 부탁해 차 한 대를 준비해달라고 하면 돼.” 이태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었다. “한성연 당주 그들은 이쪽에서 잘 처리한 후 바로 가라고 하면 돼. 내가 수민과 범용에게 얘기해 놓을 테니 때가 되면 범용이 픽업해서 잘 안정시킬 거야.” 점심 식사 때 이태호는 한성연에게 사정을 알렸다. “뭐라고요! 계의당을 찾았어요? 그럼 정말 잘됐네요, 이렇게 되면 주인님은 4개 파벌만 못 찾으셨죠. 헤헤, 축하합니다, 축하해요!” 한성연은 이를 듣자 얼굴에 환한 빛이 역력했다. 대장로는 이태호에게 절을 하며 말했다. “주인님, 그럼 그쪽 사정을 아십니까? 우리가 주인님을 따라 함께 가야 합니까?” 이태호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럴 필요 없어, 너희들은 안심하고 이쪽 일을 처리해. 다 처리한 후에 바로 남군 군주부로 가면 돼. 내가 우리 가족과 다른 파벌 몇 명에게 연락해서 그때 가서 너희들을 데리러 오라고 할게.” “네, 그럼 주인님께 감사드립니다!” 대장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태호는 한성연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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