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6화
한성연은 부드럽게 웃었고 그 모습은 상당히 매혹적이었다.
이태호와 백지연은 곧 출발해 구용시로 향했다.
“하하, 정말 좋아요. 오랜만에 운전하는 건데, 이렇게 드라이브하면서 노래를 듣는 것도 정말 좋아요.”
꼭 운전하겠다고 하던 백지연은 운전하게 되자 아주 들떠 보였다.
이태호는 심심해서 담배 한 대를 꺼내 불을 붙인 뒤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여기 경치가 좋긴 하네. 전에는 매일 수련하거나 단약을 만들어서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았어. 가끔 쉬면서 이런 경치를 보니까 아주 편하네.”
그렇게 네 시간 가까이 운전해 두 사람은 한 마을을 지나치게 되었다.
“이곳에 음식점이 하나 있네요. 우리 여기서 밥 먹은 뒤에야 다시 떠나요. 그러면 날이 저물기 전에 구용주에 도착할 수 있을 거예요.”
백지연은 싱긋 웃더니 예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음식점을 바라보며 이태호에게 말했다.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인 뒤 그곳의 영기를 느끼면서 감개했다.
“이 산 아래 마을 주변에 영기가 꽤 짙어. 이곳은 수련하기에 꽤 적절한 곳일 것 같아.”
“그래요? 그러면 혹시 여기 속세를 떠나서 숨어 사는 가문이 있지 않을까요?”
백지연은 그곳의 영기를 느끼더니 잠깐 생각한 뒤 이태호에게 말했다.
그러나 이태호는 고개를 저었다.
“이곳의 영기는 확실히 아주 짙어. 하지만 그런 가문들은 일반적으로 수련 공법이 꽤 많고 대부분이 내공을 가지고 있기에 이런 마을에 있기에는 영기가 부족해. 이곳의 영기가 짙은 편이라고는 하지만 범위가 너무 작거든. 가장 중요한 건 이 주위에 보물을 찾기에 적합한 숲이 없어.”
백지연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그 말은 그들이 영기가 짙은 곳에서 사는 걸 좋아할 뿐만 아니라 숲 근처에서 살 거라는 말이죠?”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럼. 일반적으로 숲에는 영초들이 꽤 많으니까. 그래야 자원이 충분해서 그들의 가문이 오래도록 쇠락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야.”
“헤헤, 알겠어요. 안 그래도 그런 가문과 종문의 사람들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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