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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1화

백지연은 그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었다. “나는 아직 기사가 아니에요. 안에 있는 물건을 볼 수는 있지만 꺼낼 수 없으니 오빠가 꺼내 봐요.”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제야 사물 반지를 하나 집어 들고 재빨리 내용물을 모두 꺼냈다. “이거, 나쁘지 않네, 2품 영초 20여 뿌리와 1품 영초 30여 뿌리가 있는데 아쉽게도 3품 영초가 없어! 그래도 괜찮아! 영석이 적지 않게 있으니 말이야. 공법은 보통이고, 무기도 그냥 그래...” 이태호는 내용물을 살펴보며 자기도 모르게 평가하기 시작했다. 백지연은 그 물건을 힐끗 보고는 한마디 했다. “이런 공법과 무기면 괜찮은 거예요. 오빠가 쓰는 공법과 무기가 너무 좋아서 상대가 안 된다는 생각이 들 뿐이에요.” 잠시 생각에 잠기던 백지연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런데, 이런 공법과 무기 같은 건 팔아도 돼요. 영석 같은 걸 팔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과 영초로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이 말을 들은 이태호는 순간 눈을 반짝이며 백지연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음, 네 방법이 괜찮은 것 같아. 여기가 이렇게 크니 거래시장도 있을 거야. 우리 내일 가서 쓸데없는 물건을 다른 사람과 영초로 바꿀 겸 계의당 소식도 알아보자. 일거양득이야!” “맞아요, 계의당 소식도 알아볼 수 있어요!” 백지연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기대 섞인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았다. “다음 사물 반지를 열어봐요, 벌써 기대돼요.” 이태호는 백지연의 이런 모습에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이것 봐, 넌 보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니까. 그렇게 아니라고 고집하더니!” 그러자 백지연이 이태호에게 말했다. “이렇게 수련에 도움이 되는 좋은 보물을 누가 좋아하지 않겠어요? 게다가, 수련자들은 보물을 빼앗기 위해 인정사정없이 자신의 친형제에게까지 손을 쓸 수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보물을 사랑하는 정도가 나보다 훨씬 무서운 거예요.” 말을 마친 백지연은 또 무슨 생각이 났는지 갑자기 이태호에게 물었다. “저기,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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