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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4화

“쿵쿵쿵!” 둔탁한 소리가 몇 번 나더니 그 경호원들은 전부 죽임을 당해 바닥에 쓰러졌다. “말도 안 돼!” 계의당 사람들은 깜짝 놀라 입을 떡 벌렸다. 그들은 자신들이 꿈을 꾸는 건 아닐지 의심했다. 감히 그들을 죽이다니, 태상장로는 아주 거침없었다. 비록 그들은 속 시원하긴 했지만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떠올리자 다들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오직 그들 사이에 서 있던 백지연만이 팔짱을 낀 채로 옅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심지어 그녀는 덤덤히 말했다. “속 시원하네요. 저런 인간쓰레기들은 전부 죽여야 해요!” “그...” 호텔 홀 매니저는 완전히 넋이 나갔다. 그는 그 자리에 서서 말을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이런 갑작스러운 사건은 그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었다. 비록 그들 또한 어느 세가 아래의 산업이었지만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진혁아, 저놈 죽여버려! 감히 열화를 죽여?” 황석호는 결국 참지 못하고 자신의 뒤에 서 있던 민머리 남자에게 말했다. 이태호는 민머리 남자를 보았다. 그는 3급 무왕으로 황석호 부하 중에서 내공이 가장 높은 편이었다. 그 정도 내공이면 나쁘지 않았다. 조금 전 이태호가 죽인 김열화와 그의 부하들은 전부 기사였다. “네, 도련님!” 진혁은 앞으로 한 걸음 나섰다. 사나운 얼굴을 한 그는 목소리도 낮고 우렁찼다. 곧이어 그는 순식간에 잔영이 되어 이태호의 앞에 나타났다. 이태호는 주먹을 쥐고 그를 공격하려 했으나 등 뒤에서 전해지는 파동에 주먹을 풀었다. 예상대로 장청아가 갑자기 끼어들어 이태호의 앞을 막아섰고 진혁과 주먹을 맞부딪혔다. 장청아는 어쩔 수 없이 손을 쓴 것이었다. 그녀는 계의당이 아주 빠른 속도로 강해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태상장로를 잃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예상이 맞는다면 태상장로는 아마 2품 고급 연단사일 것이다. 이태호의 도움이 있다면 그들은 빠르게 강해질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이태호가 죽임당할까 봐 걱정된 장청아는 어쩔 수 없이 상대를 공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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