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6화
“대단해요, 역시 주인님이 대단하세요, 하하!”
계의당 쪽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고 흥분한 기색을 보였다. 몇 년 동안 억울함을 참아왔던 그녀들도 지금, 이 순간은 자부심을 느껴졌다.
“빌어먹을, 이 자식의 내공은 낮지 않은 것 같아요. 7품 무왕 정도 될 것 같은데. 장로 여러분, 한 명도 빠짐없이, 함께 달려듭시다.”
김문석은 이태호가 죽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장로 한 명을 잃어 화가 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다 같이 달려들어, 저 자식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당할 수는 없을 거야.”
한 노인이 소리쳤다.
순간, 김씨 가문의 강자들이 하나둘씩 몸을 날려 기세를 몰아붙였다.
이태호는 차갑게 웃으며 손바닥을 뒤집어 영기로 만들어진 보검을 꺼냈다.
“너희들이 사람이 많다는 거로 나를 괴롭히려 하다니,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겠다.”
말을 마친 후 이태호는 직접 그 보검에 영기를 주입했다.
보검이 맑고 깨끗한 소리를 냈는데, 듣기에 아주 묘했다.
“장미꽃비!”
이태호는 덤덤하게 웃더니 앞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이태호가 검을 휘날리자 거대한 장미꽃잎이 허공에 떠서 화려하게 보였다.
“뭐야, 장미꽃잎? 이게 무슨 무기야?”
김문석의 내공도 만만치 않았는데 이미 5급 무왕의 내공에 이르렀다. 하지만 앞에 있는 이 꽃잎들을 보고 있자니 순간 멍해졌다.
여러 장로도 이렇게 많은 꽃잎을 보고 멈칫했다. 그들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태호와 싸우면 이태호도 대처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태호의 무기는 공간을 뒤덮고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모두 조심해, 이 장미꽃잎들은 아마 뭔가 있을 거야. 파동이 별로 없다고 방심해서는 안 돼. 이 녀석은 매우 똑똑해.”
김씨 가문의 장로는 장미꽃잎을 보고 잠시 생각하더니 이내 다른 사람들에게 주의를 시키었다.
“자신의 가장 뛰어난 무기를 펼친 거지? 우리가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이놈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고는 안 믿어.”
나장로는 이를 악물고 고함을 질렀다.
“죽여라!”
모두 하나같이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무기를 펼치며 앞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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