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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7화

“꽃잎이 너무 센데?” 누군가가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반항하는 것을 잠시 잊었다. "안돼, 날 향해 날아오고 있어!” 대장로는 몸을 돌려 도망치려 했지만, 자신의 뒤에 장미꽃잎이 두 개 더 있다는 것을 뒤늦게 눈치챘다. “아니! 죽고 싶지 않아!” 대장로가 히스테리적인 고함을 질렀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것은 이미 늦었다. 몇 장의 꽃잎이 그의 몸에 붙어 굉음을 냈다. 곧, 대장로는 피와 살이 흩어져 날아갔고, 공중에서 그대로 떨어졌다. “대장로님!” 그 광경을 본 나장로는 놀라서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7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강자가 이렇게 쉽게 죽임을 당할 줄은 몰랐다. 그는 소리를 지른 후 도망갈 준비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앞쪽에도 여러 장의 꽃잎이 그의 길을 가로막고 있었다. “쾅쾅!” 다가서자 다시 굉음이 울렸고, 나장로도 공중에서 떨어졌다. 6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다장로와 라장로도 곧 공중에서 떨어졌고, 숨 몇 번 고르는 동안 김씨 가문의 강자들은 벌써 다섯 명이나 죽었다. 곧 서너 명의 2급 무왕 내공을 지닌 사람들도 바로 죽임을 당하고 공중에서 떨어졌습니다. “도망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태호의 장미 꽃잎은 힘이 이미 많이 상쇄되었고, 이태호의 남은 꽃잎은 모두 표적 공격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번 공격에서 벗어나 뿔뿔이 흩어졌다. 이태호도 이 사람들을 추격하기 귀찮았다. 어차피 이 사람들의 내공은 그리 높지 않아 계의당을 상대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갑자기 김씨 가문의 가준인 김문석을 쫓아갔다. “자식, 너, 너는 나를 죽일 수 없어. 왜냐하면, 나는 황씨 가문의 가주와 사이가 좋거든.” 이태호에게 잡힌 김문석은 이마에 식은땀이 흘렀다. 땅바닥에 있는 김씨 가문의 대장로 등의 시신을 보고는 목소리가 자기도 모르게 떨렸다. “허허, 내가 그 황씨 가문을 두려워할 것 같으냐?” 이태호는 허허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김문석은 전에 황석호와 경호원이 서 있던 곳을 바라보며 상대방이 나서서 스스로 몇 마디 해주길 바랐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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