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8화
그러나 그의 속도는 이태호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었다.
“조심해요!”
장청아 등은 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장청아는 이를 악문 채 맨 앞에 서서 주먹을 불끈 쥐고 영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때 이태호가 잽싸게 쫓아와 그의 뒤에 나타났다. 손바닥 위에서 영기가 솟구치더니 손바닥으로 그의 등을 때렸다.
‘턱!’
둔탁한 소리가 나더니 곧 김문석이 실 끊어진 연처럼 공중에서 떨어져 그대로 죽어버렸다.
“맙소사. 김씨 가문의 강자들은 모두 죽임을 당했고, 얼마 안 되는 수련자만이 도망쳤어. 그 7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대장로와 나장로도 죽임을 당하다니, 이 이태호는 정말 너무 강한 것 같아...”
이때 호텔 로비 앞에서는 호텔 지배인과 사장이 모두 고개를 내밀고 구경하다가 이 광경에 하나같이 충격을 받았다.
방금 이태호의 내공은 9급 무왕의 내공과 비슷했다. 어쨌든 이렇게 많은 사람이 동시에 그를 공격했는데도 그는 많은 강자를 죽였다. 이런 전투력은 8급 무왕 내공을 지닌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 저 녀석은 도대체 무슨 레벨이지? 강해도 너무 강해!”
이때 황석호는 자신의 롤스로이스에 앉아 너무 놀라 이마에 식은땀을 줄줄 흘렸다.
“도련님, 어떡하죠? 방금 그가 대장로와 나장로를 쉽게 죽인 것을 보니 아마 9급 무왕인 것 같아요. 우리도 그에게 미움을 산 셈인데 만약 찾아온다면 우리 황씨 가문 전체가 달려들어도 상대가 되지 않을 거예요.”
황석호 옆에 있던 경호원 중 한 명도 얼굴을 찡그리며 일그러진 표정으로 주의를 시키었다.
황석호는 식은땀을 흘리며 되물었다.
“그가 우리를 귀찮게 할 것 같아? 우리는 그 사람과의 원한이 그렇게 깊지는 않겠지? 게다가, 우리는 이미 진혁이 죽었잖아?”
경호원은 쓴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진정한 강자들은 기분이 나쁘면 쉽게 가문을 멸망시킬 수 있어요. 어느 강자의 손에 수많은 피가 묻지 않았겠어요.”
잠시 뜸을 들이던 그는 한참이 지나서야 입을 열었다.
“그런데 감히 도전해 볼 건가요? 황씨 가문의 목숨을 걸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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