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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5화

뜻밖에도 신수민이 고개를 돌려 이태호 보더니 말했다. “그 미인들이 너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너 같은 남자가 매력이 넘치는 건 사실이야.” “어!” 이태호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신수민을 향해 한마디 했다. “수민아, 그렇게 칭찬할 필요 없지 않을까? 네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자랑스러워지려 해.” 신수민이 대답했다. “외모로 따지면 젊고 잘생겼고, 공로로 따지면 더 말할 것도 없어. 게다가 너는 2급 고급 연단사야. 이런 연단사는 어딜 가든 다 인기가 많아. 이렇게 많은 장점을 다 모았으니, 너한테 눈독을 안 들이는 여자가 있을 것 같아? 널 못마땅하게 여기는 건 모두 눈이 먼 사람들이야.” “됐어, 너희 둘 나를 치켜세우지 마.” 이태호는 깜짝 놀라 황급히 말했다. “너희들이 계속 추켜세우면 내가 들뜰지도 몰라.” “하하, 나는 오빠가 들뜬다는 걸 믿지 않아요. 오빠는 보통 침착한 사람이 아니에요.” 백지연이 입을 가리고 웃으며 말했다. 이태호는 잠깐 생각한 후 신수민에게 말했다. “참, 수민아, 너한테 말하는 걸 잊었어. 난 이제 2급 고급 연단사가 아니야. 난 이미 3급 저급 연단사야. 그리고 이 레벨에 이른지 이미 한참 지났어. 아마 며칠만 지나면 3급 중급 단약을 만들기 시작할지도 몰라.” “설마, 너, 네가 벌써 3급 저급 연단사라니? 쯧쯧, 이렇게 되면 네가 만든 단약은 무황의 내공을 지닌 강자에게도 효과가 있는 거 아니야?” 신수민은 그제야 자신의 남자가 연단사로서의 또 다른 돌파구를 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급 저급 연단사가 되었다는 일이 알려지면 사람들은 깜짝 놀랄 것이다. 이태호는 무덤덤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신수민의 이런 표정에 이미 익숙해진 것 같았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일은 절대 말하지 마. 부모님도 포함해서 말하지 않을 수 있는 한 말하지 마. 이 일이 알려지면 용성연합국이 발칵 뒤집힐 거야. 그때쯤이면 많은 강자나 대단한 산수가 나를 찾아와서 단약 같은 것을 얻으려 할 거야.” 신수민은 고개를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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