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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6화

이태호는 잠시 생각하다가 바로 약속하지 않고 약간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 일은 지금 대답할 수 없어요. 지난번에 만난 게 사숙을 처음 본 거예요. 난 전에 그와 만난 적이 없어요. 아직 그분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몰라요.” “설마... 그럴 수도 있어요?” 신수연은 미간을 찌푸리며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태호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아직 7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으니 수민이와 지연이, 그리고 은재의 내공이 더 업그레이드될 거예요. 그리고 그분은 내 사숙이니 이 세 사람 정도는 받아줄 수 있을 거예요.” 옆에 있던 백지연과 신수민은 그 말을 듣고 눈빛을 마주치더니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때 이태호가 계속 말을 이었다. “시후는 연단사예요. 지금은 이미 일품 고급 연단사인데, 아마 그때가 되면 2품 연단사가 될 것 같아요. 그를 우리 사숙의 종문에 들어오게 하기는 쉬울 거고 분명 그 종문에서도 바라는 일일 거예요. 다만 수연 씨는 그때까지 아무런 성과도 없고 수련에 소질도 없으니 아마 안 될 것 같아요.” 잠시 뜸을 들이던 이태호가 다시 입을 열었다. “사숙은 종주지만 종주로서 종문에 있는 장로들의 느낌을 전혀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지 않겠어요? 수연 씨를 가입시키기엔 난도가 꽤 높은 것 같아요.” “정말요?” 신수연은 갑자기 쓴웃음을 지으며 안색이 매우 안 좋아졌다. “다들 떠나가고 시후 씨도 따라가면 나는 어떻게 해요? 시후 씨는 내 남자친구인데 따라갔다가 종문에 가서 다른 미녀를 만난다면 나는 버림받을 거예요. 그 사람은 점점 더 강해질 테지만 나는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을 테니 그와의 격차는 점점 더 커질 거예요. 망했어요. 이제야 알겠네요. 때가 되면 나는 그와 어울리지 않을 거예요.” 옆에 있던 백지연이 농담처럼 웃으며 말했다. “무슨 헛소리예요? 수연 씨는 이렇게 예쁘니 분명 어울릴 거예요.” 신수연은 백지연을 흘겨보며 말했다. “지연 씨, 지금이 어느 때인데 아직도 이런 농담을 하는 거예요.” 이태호가 빙긋 웃으며 말했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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