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0화
“그럼, 잘 들어가!”
이민호는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그제야 몸을 돌려 재빨리 차를 몰고 떠났다.
“왕궁으로 가자!”
모연은 이한수 등을 보고 말했다.
곧 모연이 국주 모정천의 앞에 왔다.
“아빠!”
모연은 생글생글 웃더니 모정천을 향해 말했다.
“아빠, 제가 어깨를 주물러 드릴게요!”
모정천은 빙긋 웃더니 모연이 어깨를 주무르는 걸 즐기며 물었다.
“허허, 네가 오늘 무슨 일이야? 내 어깨를 주물러 줄 기분이라니. 말해봐, 무슨 일인데? 나한테 도와달라고 하는 거 아니야? 별일 없이 아첨할 리는 없을 거잖아. 때려죽여도 아무 일 없다는 말은 못 믿어.”
“아빠, 정말 대단해요. 아빠한테는 아무것도 숨길 수 없네요.”
여기까지 말하고 난 모연은 앞으로 나와 모정천 앞에 쪼그리고 앉아 다리를 두드리며 말했다.
“아빠, 민호 오빠가 괴롭힘을 당했어요. 그래서 아빠가 이용조직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서 복수를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잠깐만!”
모정천은 순간 멍해졌다가 약간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연이야, 농담이지? 이민호가 괴롭힘을 당해서 이용조직이 나서서 복수를 도와달라고? 허허,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그는 이 통령의 아들이고, 이 통령 밑에도 강자가 적지 않아. 정말 안 되면 이민호의 아버지도 그를 도와 나서지 않겠어? 우리 이용조직의 사람을 동원해야 할 필요 있어? 게다가, 네가 모르는 것도 아니잖아, 이용조직의 보스는 중요하지 않은 일이나 용성 연합국의 생사에 관련이 없는 일이라면 그들을 귀찮게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라고 했어.”
모연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아빠, 어쩔 수 없잖아요. 민호 오빠가 괴롭힘을 당했으니 그의 아버지가 복수할 거예요. 하지만 그의 아버지도 상대가 안 된대요. 그래서 아빠한테 도움을 청한 거예요.”
“뭐? 그의 아버지도 상대가 안 된다고?”
모정천의 목소리가 갑자기 몇 옥타브 높아졌는데 충격을 받은 것이 분명했다.
“너, 농담하는 거지? 그의 아버지는 2급 무황이 아니었어? 2급 무황도 복수를 못 해? 그럼 상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