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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2화

홍경훈은 이태호가 지난번 일을 꺼낼까 봐 바로 옆에서 대답했다. “그래요, 얘 말 잘 듣고 요즘 빨래하는 것도 다 배웠어요. 전에는 이런 거 해본 적 없는데 말이죠.”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사람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태호는 전혀 조급해하지 않고 홍경훈과 서청용 등에게 먼저 축하 선물을 전하라고 한 후에야 작은 도자기 병을 꺼내 선물을 등록하는 담당 영감에게 건네주었다. 노인은 이태호와 초대장을 한 번 더 보더니 이내 언짢아하며 말했다. ‘이태호 군주님, 이건 무슨 선물입니까? 홍 통령과 서청용 군신께서는 모두 영초를 선물했는데 이렇게 작은 병을 선물하다니, 너무 초라한 거 아닌가요?” 이태호는 빙긋 웃으며 상대방을 향해 말했다. “먼저 내용물을 보고 나서 내가 보낸 것이 초라한지 아닌지 판단해주세요.” 노인은 싸늘하게 웃더니 그제야 도자기 병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았다. 이태호가 영초를 선물하는 것도 무리인데 어떤 좋은 물건을 선물할 수 있겠냐는 표정이었다. 그러자 노인의 동공이 순식간에 크게 확대되었고 얼굴에도 곧 놀라는 기색이 돌더니 마침내 자기도 모르게 한마디 뱉었다. “전부 2품 고급 단약인 데다가 서른 알이나 들어있네요.” 이런 단약은 매우 희귀한 보물이라고 할 수 있다. 9급 무왕 내공을 지닌 사람이 사용하면 1급 무황의 내공을 돌파할 수 있는데 이태호가 그런 단약을 단번에 30알을 선물하다니. 상대방의 놀라는 눈빛에 이태호는 매우 담담한 표정을 짓고 말했다. “보잘것 없는 선물입니다. 그냥 제 마음이에요.” 이 말이 나오자 그 영감은 곧 입꼬리를 씰룩이었다. 이 물건은 너무 대단한 것이다. 이런 보물을 그는 지금 별것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는 침을 꿀꺽 삼키고 그 도자기 병의 뚜껑을 조심스럽게 닫은 후에야 입을 열었다. “남군 군주 이태호, 가족들과 함께 축의금과 2품 고급 단약 서른 알 선물!” 약간 떨리는 상대방의 목소리에 이태호와 신수민 등은 황성현 등의 뒤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안쪽에 있는 이 거대한 로비에는 이미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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