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0화
“이태호 군주 정말 미안해. 당신은 인재인데 하필 당신이 미움을 산 것은 이서준 통령이야. 이서준 통령은 예전에 내가 젊었을 때 내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어. 생명의 은인이 나에게 도와달라고 했으니 이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네.”
모정천이 와서 미안하다는 듯이 이태호에게 말하며 마음속으로 죄책감을 느꼈다.
그리고 칠공주는 시큰둥하게 한마디 뱉었다.
“이태호, 네가 죽고 싶어도 쉽지 않을 거야. 오늘 우리는 너를 죽게 두지 않을 거고 단지 폐인으로 만들거 거든.”
그러자 이민호가 웃으며 말했다.
“왜 폐인이라고 한 건지 알아? 우리는 너를 내시로 만들고 내공도 폐기할 거거든. 그러면 너는 철두철미한 폐인이 되겠지. 하하!”
이태호는 앞에 서 있는 네 사람을 보고 눈빛을 반짝이더니 네 사람의 공적을 가볍게 꿰뚫어 보았다.
상대의 내공을 알게 된 그는 자기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
“겨우 넷이냐? 이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 텐데. 오늘 너희들을 실망시킬 것 같구나.”
“허허, 자식, 큰소리치기는. 이 네 사람이 무슨 내공인지 알아? 그들의 내공은 모두 나보다 높아. 이용조직의 강자들이시거든.”
이서준은 갑자기 비꼬는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며 말했다.
“오늘 이용조직의 열 명 중 네 명만 왔지만, 네 명이 널 죽이기에 충분해. 그들의 보스도 여기 있거든.”
그리고 이때 그 노파가 나서서 이태호를 향해 쌀쌀하게 웃으며 말했다.
“자식, 너는 나이도 많지 않은데 큰소리는 정말 잘 치는구나. 내가 여기서 내공이 가장 낮지만 5급 무황의 내공을 지니고 있어. 오늘은 너랑 제대로 붙어 볼 예정이야.”
이태호는 모정천을 바라보며 말했다.
“국주님, 여기서 싸우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무황 간의 대결이니 그쪽 사람들에게도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요? 정말 그래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때가 되면 4대 군신이 알게 될 거고, 그들은 아마 기분이 썩 좋지 않을 거예요.”
“하하, 자식, 감히 협박해?”
모정천은 이태호가 감히 그를 위협할 줄은 몰랐다.
이태호의 담력과 식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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