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1화
“어르신, 이 자식은 아마 3급이나 4급 무황의 내공일 거니 알아서 힘을 조절해요. 실수로 이 자식을 죽이면 안 돼요. 이 자식은 단약을 연마할 수 있으니 남겨두면 아직 쓸모가 있어요.”
옆에 있던 이민호는 노파가 이미 손을 대는 것을 보고, 옆에서 히죽히죽 웃으며 소리쳤다.
이때 그는 이태호가 노파에게 맞아 중상을 입는 장면을 예상한 듯했다. 자신의 원한을 갚을 것을 생각하니 이민호의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그러나 이민호와 이서준이 예상했던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이태호도 주먹을 쥐었는데 위에서는 영기가 솟구쳐 번개같이 손을 써서 노파를 날려버렸다.
픽!
노파는 마치 실 끊어진 연처럼 거꾸로 날아갔다. 허공에서 목이 달아오르는 것을 참지 못하고 노파는 피를 한 모금 바로 뿜어냈고, 그 피는 허공에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었다.
펑!
수백 미터나 날아가 떨어진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녀는 가까스로 땅바닥에서 일어났으나, 또 참지 못하고 피 한 모금을 토했고 얼굴빛이 순간 창백해졌다.
“아니, 그럴 리가 없어. 내가 어떻게 져? 나는 5급 무황인데 내가 어떻게 이렇게 3급이나 4급 무황의 내공을 지닌 자에게 질 수 있단 말이야?”
노파는 연신 고개를 저으며 믿기지 않은 눈길을 보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이서준은 이민호와 눈을 마주치며 역시 충격을 금치 못했다.
“설마!”
양손으로 팔짱을 낀 채 서 있던 칠공주의 얼굴에서도 웃음은 사라지고 대신 충격으로 바뀌었다.
“이 자식은 분명 3급이나 4급 무황이 아니라 적어도 6급 무황의 내공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이경두는 여전히 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너무 놀란 표정이 없던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말했다.
“자식, 이렇게 젊은데 이런 내공이 있는 거야? 이건 단약을 만들 줄 아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단약을 많이 먹었기 때문일 거야.”
구은성은 잠시 생각하다가 추측했다.
이태호는 잠시 어이가 없었다. 그의 이 내공은 모두 연단을 배우기 전에 연마한 것이고 감옥에서 나온 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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