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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8화

“아버지, 이게 무슨 일이에요? 누가 이 통령과 그의 아들을 죽인 거예요?” 호위들이 시체와 바닥의 핏자국을 수습하는 모습을 본 왕자는 혹시 잘못 본 건 아닐까 눈을 비볐다. 모정천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누가 그랬을 것 같니?” “누가 그랬을 것 같냐고요?” 왕자는 누군가를 떠올리고는 헛숨을 들이켰다. “설마 이태호 씨인가요? 조금 전에 이태호 씨가 여기서 나오던데 정말 그예요?” 말을 마친 뒤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요. 그일 리가 없어요. 이곳은 이 통령이 묵는 곳이잖아요. 무슨 기척이 있었다면 다들 알았을 텐데요? 이태호 씨가 이 통령을 죽이게 놔둘 리가 없잖아요.” 왕자는 잠깐 생각하더니 이상한 표정으로 모정천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버지, 설마 아버지가 이 통령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리신 거예요? 이 통령이 최근에 무슨 잘못을 저질렀었나요?” 모정천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내가 왜 이 통령을 죽이겠어. 이 통령은 날 살린 적이 있는 내 은인인데 말이야. 이 통령을 죽인 건 네가 방금 말한 그 이태호야.” “말도 안 돼요. 이태호 군주는 우리 용성연합국의 군주잖아요. 그런데 왜 이 통령을 죽인 거죠? 게다가 이 통령뿐만이 아니라 이민호까지 죽였잖아요.” 왕자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자신이 잘못 들은 게 아닐까 자기 귀를 의심했다. 그는 이태호 외에 그런 동기와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이태호가 함부로 사람을 죽이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모정천은 그제야 왕자에게 경위를 알려주면서 그에게 당부했다. “이태호 군주는 3품 연단사야. 게다가 존자지. 이 사실은 절대 외부에 발설해서는 안 돼. 그리고 오늘 이 통령 등 사람들이 죽은 일에 관해서도 함구해야 해.” 왕자의 마음속에 거센 파도가 일었다. 그는 이태호가 존자 내공의 강자이자 3품 연단사일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알겠습니다, 아버지.” 곧이어 왕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쩐지 제게 2품 고급 단약을 선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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