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5화
남두식과 이태호가 담소를 나누던 중, 대장로가 다가와서 이태호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잠시 후, 대장로는 입을 크게 벌리고 놀라운 표정으로 물었다.
“태호야, 이번에 성공 전장에서 내공이 또 오른 것 같구나.”
그의 기억에 이태호가 떠날 때 지금처럼 이렇게 큰 압박감을 주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러나 한 달 만에 이태호는 환골탈태한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태호는 피식 웃으면서 답했다.
“운이 좋아서 거기서 돌파했어요.”
사람들은 그의 말을 듣고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운이 좋아서?’
이태호가 떠날 때 방금 3급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
그러나 방금 그의 말에 따르면 성공 전장에서 4급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는 뜻이었다.
성자 경지에 이르면 내공을 높이기가 어렵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대장로 등은 이미 이태호의 괴물과 같은 천부적 자질에 익숙해졌다.
이태호의 경지가 또 높아졌다는 사실을 들은 후 대장로는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자네와 은재는 모두 괴물이야. 네가 천청종에 있을 때 하루가 멀다 하고 돌파했는데 지금 은재도 너와 똑같아.”
대장로의 부러워하면서도 못마땅한 표정에 이태호는 어이가 없어서 말없이 웃기만 하였다.
남두식은 대장로의 말을 끊고 웃으면서 말했다.
“됐소. 오늘 태호가 무사히 돌아왔으니 축하 잔치라도 준비해야 하지 않소?”
사실 이태호가 없는 동안 남두식은 걱정돼서 오랫동안 안절부절못했다.
그는 성공 전장이 너무 위험해서 예로부터 성지의 성자들도 적지 않게 죽었다고 들었다.
딸인 남유하와 신수민 등 여인들이 마음에 병이 생길 정도로 매일 이태호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마음도 아팠다.
이제 이태호가 무사히 돌아왔고 딸도 매일 슬퍼하지 않아도 되니 그는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아니나 다를까, 다른 사람들은 이태호를 위해 축하 잔치를 준비하자는 말을 듣고 모두 흔쾌히 동의하였고 서둘러 식재료를 준비하러 갔다.
...
이와 동시에. 제7봉의 대전 내에서 제7봉의 봉주 맹동석은 한창 종문의 사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한 달 전에 종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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