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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41화

오일찬은 그의 앞길을 막은 자음을 보자 잔뜩 성이 났고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이 장면은 조금 전과 똑같았고 그는 똑같은 방식으로 자음에게 말했었다. 오일찬은 얼굴이 화끈거렸고 눈에서 거의 불이 뿜어져 나왔다. 그는 깊은숨을 들이마시고 음침한 표정으로 자음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태호를 힐끔 쳐다보고는 수십 리 밖에 떨어진 오수혁을 향해 달려갔다. 오수혁은 용족의 천교로 지금 용족에서 유일하게 오조금룡의 혈맥을 각성한 용자(龍子)로서 절대로 잃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호도자인 그는 문책을 피할 수 없고 족 내에 돌아가면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순식간에, 원래 기세등등하고 일촉즉발한 상황이 용족 오일찬이 물러섬으로 끝났다. 비록 두 성황급 대능력자가 싸우지 않았으나 이태호가 강경하게 손을 쓰고 파죽지세로 오수혁을 강제로 제압한 장면을 목격한 빈객들은 놀라서 턱이 빠질 뻔했다. “헉. 역시 선연의 선택을 받은 천교답군. 한 손으로 내공을 완성한 9급 성자 경지이고 육신과 법력을 모두 수련한 오수혁을 제압했다니.” “이것이 바로 이태호의 실력인가? 정말 무섭군!” “창란 세계의 판도가 바뀔 것 같아. 각 대성지는 성자들을 경계해야 할 뿐만 아니라 괴물과 같은 이태호도 경계해야 하게 생겼네.” “오수혁의 체면이 완전히 구겨졌어. 남의 성왕 경축 의식에 와서 소란을 피우다니. 머지않아 창란 세계 전체가 모두 이 사실을 알게 될걸.” “...” 사람들의 논의 소리가 비록 작지만 성왕급 수사는 모두 들을 수 있었다. 수십 리 밖에서 심한 상처를 입고 입에서 피를 흘린 오수혁은 이러한 말들을 듣고 마음속에 분노가 불길처럼 타올랐다. 그의 하얗게 질린 얼굴색은 분노로 인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곧이어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목구멍에서 어혈을 토해냈다. 잔뜩 화가 난 오수혁은 대량의 피를 왈칵 다시 토해낸 후 비틀거리면서 뒤로 두 걸음 물러서다가 땅에 주저앉을 뻔했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었고 일그러진 표정으로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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