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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6화

“흥! 이런 허접한 재주를 부리다니!” 이태호는 대갈일성하며 대라신검을 들자, 온몸에서 팽배한 검의를 내뿜었는데 마치 천지의 도가니처럼 뜨거웠다. 특히 통천검심은 강렬하게 뛰면서 수많은 심오한 검의가 대라심검으로 밀려들어 가서 천지가 모두 변색하게 했다. 이 순간, 이태호의 기운이 가파르게 상승해서 그는 ‘인검합일’의 경지에 이르렀다. “참하라!” 이태호는 큰소리를 지르면서 대라신검을 내던졌다. 광폭한 검의는 스쳐 지나간 모든 것을 찢어버리면서 거세게 날아갔다. 소월남이 던진 주먹의 빛은 곧바로 산산조각이 났고 영광으로 변해 허공으로 흩어졌다. 대라신검의 위세는 꺾이지 않고 지극히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소월남과 황석원은 이태호가 자신들의 신통력을 손쉽게 무너뜨리는 것을 보자 대경실색했다. 이태호가 갑자기 폭발한 검의는 두 사람으로 하여금 죽음의 기운을 느끼게 하였다. 특히 소월남은 6급 성왕 경지인 이태호의 전투력이 왜 이렇게 강한지를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그가 잠시 정신을 팔 때 검광이 이미 코앞에 다가왔다. 이 순간, 그는 머리털이 곤두서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당장 허공을 찢고 도망치고 싶었다. 그러나 이태호는 도망치게 놔줄 리가 없었다. 검도 종사라고 부르는 이유는 검도에 대한 이해가 극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소월남과 황석원이 도망치려는 것을 보자 이태호는 무시무시한 검의를 발산해서 주변 수십 리 내의 공간을 봉쇄해 버렸다. 허공을 찢고 도망치려던 소월남은 공간이 매우 단단해졌다는 것을 느꼈다. 이제서야 그는 공간이 이태호에 의해 봉쇄됐다는 것을 알아챘고 완전히 당황해서 소리 질렀다. “이태호, 날 죽이면 안 돼!” 이태호는 그의 비명을 못 들은 척하고 검을 내리찍자 날카로운 검광은 수박을 자르는 듯이 소월남의 육체를 두 동강으로 잘라버렸다. 팽배한 검의가 휘몰아치면서 소월남의 신혼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바로 천지로 흩어졌다. 눈 깜짝할 사이에 소월남이 죽는 것을 본 황석원은 아연실색했고 다리가 납덩이처럼 무거워서 한치도 움직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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