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59화
요광섬의 연공방에서.
이태호가 조화의 규칙을 대성까지 수련한 후, 온몸에서 눈부시고 성스러운 빛을 발산하고 있었다.
이런 규칙의 기운을 발산하자 연공방 밖의 화초들도 순식간에 무럭무럭 자랐다.
온 요광섬은 마치 신선계의 성지로 된 것처럼 새소리가 울고 꽃향기로 가득했으며 곳곳에 영지가 자라났고 요초(瑤草)의 향기가 퍼졌다.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는 섬에서 수련 중인 신수민 등 여인들을 놀라게 하였다.
남유하는 요광섬에 이렇게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을 보자, 놀랍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어찌 천지의 영기가 마치 생명력을 가진 것처럼 더욱 친근하게 느껴질까요?”
이 말을 들은 신수민은 이태호의 연공방이 있는 방향을 힐끔 쳐다보고는 성왕 경지의 신식을 방출해서 요광섬 전체를 훑어보았다.
드디어 이런 변화는 천지 규칙의 힘에서 유래된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결과를 알아낸 신수민은 마음속으로 추측하기 시작했다.
‘설마 태호가 또 돌파한 건가?’
하지만 그녀를 더욱 궁금하게 한 것은 평소에 이태호가 돌파할 때 늘 기운이 새어 나왔다.
이번에 요광섬에 변화가 일어났지만 압도적인 위압감을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천지에 대한 친화력이 높아진 것 같았다.
영문을 모르는 여인들은 감탄을 터뜨린 후 다시 폐관 수련하기 시작했다.
...
한편으로 이태호는 연공방에서 가부좌 자세로 앉으면서 자상한 미소를 지었다.
지금 두 갈래의 흰 안개가 용처럼 그의 앞에서 거닐고 있고 그 위에 있는 규칙의 힘은 공간을 무너뜨려서 수많은 지수풍화가 체내에 들어가게 하였다.
지금 이태호의 육체는 이미 호도신병과 견줄 만큼 강해졌다.
과거에 위협적이고 공포스러웠던 지수풍화를 그는 입을 벌리고 내천지로 삼켜버릴 수 있었다.
조화의 규칙이 운행하면서 난폭한 지수풍화는 곧바로 가장 순수한 법력으로 전환되었다.
이태호의 신식이 내천지에 뒤덮어서 점점 형태를 이룬 세계를 보자 기쁨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번에 조화의 규칙이 대성까지 수련해서 그를 놀라게 하였다.
흥분한 마음을 진정시킨 후 이태호는 신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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