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796화

보름 동안 유명성지의 마수들은 완전히 북해 초원에서 철수했다. 북해는 다시 예전처럼 평화롭고 조용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만왕 백가운은 이 틈을 타서 병력을 다시 재배치하였고 북해의 방어력을 강화하였으며 각 성시에 진법을 설치해서 마도의 재차 침공을 대비하였다. 주안식과 진현은 단약을 복용해서 상처를 간신히 회복했다. 북해의 위기가 일시적으로 해제되었지만 두 사람은 떠나지 않고 여전히 만족 왕정에 남았다. 황금 천막에서 만족 사무를 다 처리한 만왕 백가운은 주안식, 진현과 함께 회의용 책상에 앉았다. 주안식은 찻잔을 천천히 들면서 영차를 조금 조금씩 마셨다. 그는 고개를 들어 하늘에 나타난 영기 소용돌이를 보면서 혀를 내둘렀다. “보름이나 지났는데 태호 사숙님이 아직 폐관 중이시군.” 진현은 한 손으로 찻잔을 들고 한 손으로 턱에 난 염소수염을 쓰다듬으면서 회상에 빠졌다. “태호 사숙님이 성황 경지로 돌파하신 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이 벌어졌어. 하루가 멀다고 천지의 이상 현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진현도 9급 성황 경지의 강자였지만 자기가 폐관 수련할 때 일어난 현상은 결코 이태호와 비교할 수 없었다. 주변 만 리 내에 있는 천지의 기운과 영기가 모두 몰려드는 어마어마한 이상 현상을 보면 반선 경지로 돌파하는 것으로 오해할지도 모른다. 상석에 앉은 만왕 백가운은 감탄을 금치 못하는 주안식과 진현을 바라보며 호쾌하게 웃었다. “이 도우가 폐관 수련해서 이렇게 엄청난 천지의 이상 현상을 불러일으켰고 법칙이 공명할 수 있다는 건 이 도우가 진정한 천교임을 증명하는 것이죠.” 그는 잠시 멈칫하더니 다시 웃으며 칭찬을 이어갔다. “아마 이번 황금대세 때 이 도우가 진선으로 비승할지도 모르죠.” 백가운은 지금이라도 어서 주안식, 진혁 등과 가까이 지내고 싶었다. 나중에 이태호가 진선으로 된 후에 친분을 쌓을 생각을 한다면 이미 늦을 터였다. 세 사람이 이태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연공방에서 열심히 수련 중인 이태호는 이미 2만 억개 이상의 미니 우주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