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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4화

상처에 검은 마기가 서려 있었고 부패된 냄새를 풍기면서 이태호가 상처를 회복하는 것을 방해했다. ‘빌어먹을!’ 그는 속으로 욕을 내뱉은 후 빠르게 사물 반지에서 법력을 회복할 수 있는 단약 두 알을 꺼내 먹은 후 계속 공격을 진행했다. 펑펑펑! 검빛을 내리찍을 때마다 9급 성황 경지의 괴물 한 마리를 해결하였다. 그러나 이 괴물들은 끝이 없었고 쉴 새 없이 나타나서 이태호를 포위했다. 그의 몸에는 상처가 점점 많아졌고 갈수록 심각해졌다. 이제 그는 피투성이 되었고 가슴 앞의 옷자락까지 피로 새빨갛게 물들었다. 낭패하기 그지없는 이태호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면서 살벌한 눈빛으로 멀리 떨어진 창명을 노려보았다. 지금 그는 청제탑을 가지고 다니지 않은 것을 다소 후회하였다. 선기 청제탑이라도 있었다면 창명과 같은 반선급 수사라도 그는 여유 있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간절하게 생각해서 그런지 그의 마음속에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저건...” ... 한편으로 중주의 태일성지에서. 성지의 동천복지(洞天福地) 안에 우뚝 솟은 청제탑은 마치 무슨 소환을 받은 것처럼 하늘로 치솟은 푸른 빛을 발산하였다. 이어서 청제탑이 빠르게 축소되어 빙글빙글 돌았고 꼭대기의 푸른 빛이 허공을 가르고 지극히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동천 안에서 폐관하고 수련 중인 윤고현도 갑작스러운 변화에 무아지경의 수련에서 깨어났다. 그가 청제탑이 제자리에서 사라진 이유를 확인하기도 전에 이태호가 보낸 구조 요청을 받아서 표정이 확 변했다. “큰일 났군! 태호가 위험해!” 윤고현은 바로 허공을 가르고 구천으로 치솟아 올라갔다. 그는 다급히 종문 대전에 있는 자음에게 신식으로 전음했다. [태호가 위기에 처해서 내가 지금 구하러 간다. 즉시 호종진법을 발동하거라!] 자음은 이 말을 듣고 몸이 움찔거리면서 다급히 고개를 들어 보니, 윤고현이 살벌한 기운을 몰고 하늘에서 사라졌다. 9급 성황 경지의 내공을 갖고 있는 그도 감지할 수 없었다. ... 전장에서. 창명은 이태호가 자기와 싸우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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