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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9화

이제 막 마도를 물리친 이태호 일행은 동황이 발칵 뒤집힌 사실을 알지 못했다. 윤고현이 아직 버틸 수 있고 상처도 치명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자, 다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태호는 오일찬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오 도우, 운 좋게 임무를 완수한 것 같네요.” 오일찬은 만면에 희색을 띠었지만,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그는 이태호의 전투력이 이렇게 대단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9급 성황 경지의 허필수가 기를 펴지 못하도록 얻어맞다니. 오일찬도 용족의 천재이지만 내공의 경지가 높을수록 격차가 점점 커지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예를 들어 성왕 경지에서 4급 성왕급 수사가 9급 성왕급 수사를 이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물며 천지의 규칙을 깨닫고 자기의 도를 닦는 성황급 수사라면 말할 것도 없었다. 성황 경지에 이르면 각 작은 경지 사이에도 큰 격차가 존재한다. 이순간, 오일찬은 속으로 형 오수혁이 이태호에게 패한 것이 억울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6급 성황 경지의 내공으로 성황 경지에서 상대가 없는 무적이라 불릴만한 존재는 역사상 처음이었다. 오일찬은 이태호에 대한 숭배심이 끊임없이 솟구쳤다. 그는 포권을 취하며 공손히 말하였다.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용궁 최고의 보물 창고가 뺏길 뻔 했어요.” 그러고 나서 그는 바다 밑바닥이 파괴된 용궁을 바라보면서 흐르는 빛으로 되면서 내려갔다. 용궁 앞에 이르자, 새우와 가재 병사, 조개 요괴, 거북이 재상의 잔해가 들어왔다. 오일찬은 갑자기 화가 나서 이를 악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마도에 대한 증오가 마음 깊은 곳에서 타올랐다. “빌어먹을, 꼭 대가를 치르게 하겠어!” 그는 품에서 금빛으로 반짝이는 용모양의 열쇠를 꺼냈다. 이것이 바로 용궁 보물 창고의 세 번째 열쇠였다. 열쇠를 꺼낸 오일찬은 바로 손으로 결인하자 눈앞에 떠 있는 열쇠는 천천히 영롱한 빛을 발산하였다. 이어서 다른 두 열쇠도 감지된 듯 빛을 발산하면서 서로 화답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의 뒤를 따라서 들어온 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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