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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52화

을목영기(乙木靈氣)는 파황단을 만드는 원료 중의 하나로, 많은 조화의 생기, 생명의 정수가 내포되어 있어서 세상에서 보기 드문 보물이었다. 이태호는 용문의 보물 창고를 거의 다 훑어보았지만 큰 도움이 되는 보물을 많이 얻지 못했다. 그는 미간을 찌푸리고 마지막 남은 두 공간을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내가 너무 욕심이 많았어. 이제 남은 두 곳에서 좋은 보물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괜찮아. 이미 선금을 얻었으니 헛걸음이 아니지.” 그는 성큼성큼 마지막 두 번째 방으로 들어갔다. 방 안에 뿌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는데 무언가 성스러운 빛을 발산하면서 은은한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 자욱한 안개를 걷어낸 후 둘러보니 특별한 보물이 안 보였다. 그저 금이 빼곡하게 간 도자기 병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옆에는 말라서 비틀어진 8급 영약들이 있다. 좀 더 멀리 떨어진 곳에는 최상급 영보의 기운을 내뿜은 청동으로 만든 연단로가 놓여 있다. ‘설마 이곳이 바로 과거 용족들이 단약을 만들었던 연단방인가?’ 이태호는 이 방을 둘러보면서 속으로 아쉬워했다. 아무리 좋은 영단일지라도 수백 년의 세월이 흐르면 약효는 모두 사라지게 된다. 이곳이 과거 용족의 연단방이었다면 단약이 별로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솔직히 지금 단약 중에서도 지극히 적은 9급 단약만 이태호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성황급 수사는 단약으로만 돌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방 안을 한번 둘러본 후, 이태호는 많이 아쉬워했다. 그래서 떠나려고 할 때 갑자기 그의 신식은 무심코 최상급 영보인 청동 연단로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는 다급히 앞으로 다가가서 손을 뻗어 단로의 뚜껑을 들어 올리자, 푸른 연꽃무늬를 발산한 돌이 나타났다. 돌은 크지 않은데 대략 어린아이의 머리만 했고 전체적으로 푸른 빛이 도는 금색을 띠었으며 맑은 기운을 발산했고 자주색 안개가 주변으로 퍼졌다. 수많은 자주색 잔무늬가 돌의 겉면에 연꽃 모양을 이루었는데 신병(神兵)다운 기품을 드러냈다. 이태호는 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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