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57화
“헐! 너무 강렬해!”
이태호는 목구멍에서 위장으로 내려오는 뜨거운 열기를 느끼면서 속으로 크게 놀라워했다.
그는 다급히 공법을 운행해서 선도의 약효를 단련하고 흡수하였다.
뜨겁고 강렬한 법력이 그의 경맥을 따라 온몸으로 퍼졌고 마지막에 내천지에 모였으며 마치 불이 구름을 태우는 듯이 천지를 붉게 물들었다. 
연공방에 있는 이태호의 몸은 곧바로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붉은빛이 반짝이면서 뜨거운 열기는 하얀 연기처럼 그의 머리 위에서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내천지에서 천지가 흔들리면서 수많은 법칙이 실체를 드러냈고 서로 앞다투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고 온 하늘을 화려한 노을빛으로 물들였다.
그중에서 화염의 법칙이 가장 활발했다. 화염의 법칙으로 이루어진 질서신련은 길이가 만장에 달하였고 아기의 팔처럼 굵었다. 이 적홍색의 사슬은 붉게 달아오르며 철렁거리면서 수많은 기류를 갈랐다. 
이 선약의 위력으로 인해 내천지가 빠르게 변하였다. 기류가 하늘로 치솟았고 경계의 공간에 있던 무수한 혼돈의 기운이 부서지면서 이 세계의 자양분으로 되었다.
내천지 세계도 기존 15만 리에서 급속히 확장하였다.
16만 리, 17만 리, 18만 리...
창란 세계와 비슷한 50만 리까지 확장하고 나서야 멈추었다.
새로 확장한 영역의 토지는 신선했지만 산과 하천, 지맥, 기세 등... 아무것도 없었다.
이를 본 이태호는 곧바로 니환궁에 있는 양신(陽神)을 꺼내서 내천지로 들여보냈다.
양신이 내천지에 들어온 후, 가볍게 손을 휘젓자 수많은 법력이 순식간에 새로 확장된 영역에 모여 먹구름이 뭉게뭉게 형성되었다.
불 속성의 선도가 강렬한 약효를 가진 덕분에 이태호의 체내에 있는 불 속성 법칙이 유달리 활발하였고 먹구름을 모두 아침노을처럼 불태워버렸다. 
원래 비를 내리려고 하였는데 불타는 구름이 나타나서 곧바로 하늘에 있는 수증기를 모두 증발해 버려서 이태호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 신생 영토를 빨리 단단히 다지지 않는다면 토지는 생명력을 잃게 되고 머지않아 외부에 있는 혼돈의 기운에 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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