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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60화

지금 창란 세계에서 반선 경지에 이른 수사는 아직 10여 명이 있다. 각각 9대 성지, 8대 상고 세가에 있는데 대부분 수만 년 전에 반선 경지로 돌파하였지만 비승하지 못한 채 정체되어 있다. 이로부터 진선으로 비승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다. 이태호는 이제 막 7급 성황 경지로 돌파했지만 그의 몸에서 내뿜은 기운은 윤고현의 심장이 두근거리게 하였고 은근히 위협감을 느끼게 하였다. 윤고현은 이런 이태호를 더 눈여겨보게 되었다. 그래서 자신이 수련하면서 깨달은 바를 전수하기 시작했고 정오에야 끝났다. 이태호가 7급 성황 경지로 돌파한 후 태일성지도 조용해졌다. 여러 성황 경지의 수사들이 연달아 밖에서 돌아왔다. 전에 대리국에 갔던 연장생과 유태양이 종문으로 돌아왔다. 이제 반선급 수사들도 싸움터에 뛰어들었으니 9급 성황급 수사가 계속 대리국에 머물러 있어도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런 평화스러운 분위기는 보름 정도 유지하였다. 어느 날, 한 장엄하고 무서운 기운이 천지를 휩쓸었고 중주 전체를 뒤흔들리게 하였으며 태일성지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현광봉에 있는 이태호는 고개를 번쩍 들고 먼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가에서 퍼지는 자주색 기운을 바라보며 그의 미간이 좁아졌다. “그쪽은 혼원성지의 방향인데...” 이때 혼원성지의 동천 세계 내에 있는 어느 선광이 흐르면서 짙은 영기가 모여 있는 작은 산봉우리에서 순식간에 만 장이나 되는 영무가 피어올랐고 잔잔한 물결처럼 일렁거리면서 주변의 공간으로 퍼졌다. 곧이어 웅장한 자주색 기운이 하늘로 퍼지면서 온 세상을 모두 자주색으로 물들였다. 산봉우리의 한 연공방의 문이 천천히 열리면서 한 노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금실로 구름을 수놓은 짙은 검은색의 옷을 입었고 머리에 두건을 둘렀으며 허리에 백옥으로 만든 허리띠를 찼고 오색구름을 수놓은 장화를 신은 체구가 중간 정도이고 마른 몸매를 가진 노인이 위엄을 뿜으며 천천히 걸어 나왔다. 노인의 몸에는 붉은빛이 감돌았고 수백 가지 법칙은 용과 호랑이가 싸우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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