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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9화

혼돈신뢰! 이것은 천지 사이에 생긴 최초의 신뢰로서 한 가닥의 혼돈이 만근 짜리의 현황보다 무겁고 원신을 불태우고 뼈를 깎고 신혼을 부식시킬 수 있으며 심마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하고 신비로운 존재였다. 진선이라 할지라도 이 신뢰에 맞으면 잠시 후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태호는 난생처음으로 이번 천겁은 자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등장한 혼돈신뢰는 허공의 힘을 끌어와 천지의 힘을 흡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도 아무런 준비가 없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 진선 경지에 이른 그의 육신은 선기에 해당했다. 모든 세포 우주에는 삼천 법칙의 흔적이 새겨져 있기에 자신은 이미 서역 붓다들이 말한 삼천 세계와도 상응한 경지였다. 더군다나 이태호의 내천지는 완전히 소천세계로 탈바꿈했고 시간의 강이 실체화되었으며 그가 동원할 수 있는 천지의 힘은 일반 진선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게다가 그가 만든 대라신검은 이미 극도 선기로 진급하여 현황을 가르고 태허까지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혼돈신뢰가 아무리 강해도 이태호는 이를 극복할 자신이 있었다. 이런 생각에 그는 체내에 있는 많은 천지의 힘을 대라신검에 주입하자 삼천 대도가 나타났고 무한한 빛을 발산하면서 그의 주변을 맴돌았다. 그 모습은 세계의 만물을 장악한 신령과도 같았다. 특히 이태호의 발밑에는 시공 대도가 나타났는데 금색 대도로 변했고 그 위에서 발산한 무서운 기운은 어지간한 반선급 수사를 처치하기에 충분했다. 이태호가 법력을 모아서 자신이 진선으로 비승한 후 가장 강력한 일격을 시전하려고 할 때 하늘에서 잉태된 혼돈신뢰가 굉음을 내면서 매섭게 떨어졌다. 철컥! 굵기가 연자방아만 하고 형체도 색도 없는 빛줄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주변의 공간을 파괴하고 시간을 동결한 듯한 어머어마한 기운이 덮쳐왔다. 무릇 신뢰가 스쳐 지나간 곳이라면 허공이 부서졌고 무수한 혼돈과 현황의 기운이 솟구쳤으며 시간의 강마저 요동쳤다. 이태호는 이를 보자 정신을 가다듬고 정중한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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