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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3화

이태호는 사람들의 놀라움 섞인 찬사에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다. 그는 장생 연맹의 진선들을 한 번 훑어본 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최근 선계에 무슨 큰일은 없었습니까?” 폐관에 들어간 지 어느덧 정확히 2년, 그는 선계의 세계 장벽 태막 밖, 혼돈해 속에서 마계의 기운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희미하게 느끼고 있었다. 머지않아 마계는 선계와 완전히 충돌할 터였다. 그것은 과거 창란 세계가 선계와 충돌했을 때처럼 전례 없는 대조우가 될 것이며, 중생에게는 큰 기회이자 동시에 거대한 위기가 될 것이다. 조금만 방심해도 이 천지 대검 속에서 목숨을 잃을 수 있었다. “이 2년 동안 장생 연맹은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지금은 선계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세력이 되었지요.” 과거 태일성지를 다스렸던 종주 자음은 힘찬 목소리로 말했다. “구천십지의 여러 대세력과도 교류가 있고, 문하 제자들이 밖에서 활동해도 감히 시비를 거는 자는 거의 없습니다.” 자음은 장생 연맹의 위상이 선계 각 대역에 울려 퍼진 것을 말하며 얼굴에 자부심이 가득했다. 부맹주 윤고현도 이어서 말했다. “현재 연맹에는 진선이 열한 분, 새로 탄생한 반선이 다섯 명 있어. 모두 과거 만족의 만왕 백가운과 대리국의 성황들, 태일성지 출신들이지. 그리고 새로 돌파한 성황만 해도 백여 명에 달해.” 불과 2년 만에 반선이 여러 명이나 늘어났다는 사실에 이태호도 매우 놀랐다. 선계의 천지 영기는 창란 세계 시절보다 훨씬 짙어졌지만 반선으로 오르는 일은 여전히 극히 어려운 일이었다. 절정의 자질과 초인적인 의지가 없다면 짧은 시간 안에 이룰 수 없는 경지였다. 반선은 비록 ‘선’ 자가 붙었지만 이미 감응한 천지 법칙이 대성 단계에 이르러 정,기, 신 3요소 중 둘 이상을 원만히 한 존재로, 조금이나마 천지의 힘을 끌어올 수 있다. 현재의 선계에서는 반선만 되어도 각 대세력의 핵심 인재라 불렀다. 청풍관, 삼선도, 영롱복지, 구중천의 천궁 모두 마찬가지였다. 이들 최상위 세력은 선왕 거두를 보유하고, 준선왕도 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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