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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4화

이번 승진자 중, 만족 출신이 두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은 곧 만족에서 진선이 두 명 더 탄생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이태호는 가볍게 웃으며 허리를 굽혀 인사하던 백운산을 손짓으로 일으켜 세웠다. “염려 말거라. 앞으로도 반선에 오르는 자가 있다면 이런 선단은 장생 연맹에서 아끼지 않고 내릴 것이다.” 그가 혼돈반도라는 영근을 지니고 있었다. 정상적으로라면, 혼돈반도는 진선, 준선왕, 선왕까지도 탐낼 만큼 귀중한 보물이었다. 하지만 이태호는 이를 반도로 선단을 제련했다. 반도 하나로 선단 아홉 알을 얻었으니,어느 쪽으로 보아도 이득이었다. 물론 이것은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했다. 장생 연맹은 아직 저력이 부족했고 천궁이나 청풍관처럼 선왕이 좌정한 초거대 세력이나 수십 기원을 이어온 각 대역의 세가 대족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이태호는 고개를 흔들어 잡념을 떨쳐내고 나서 담담히 손을 저어 모두에게 물러가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다른 쪽, 선계 변경의 끝없이 광대한 계해가 펼쳐진 곳. 이 계해에는 수많은 천지 규칙이 얽혀 있었고 무서운 파도가 견고한 제방을 두드리며 귀를 찢는 포효를 토해냈다. 계해의 뒤편에는 하늘의 험지와도 같은 장대한 계관이 솟아 있었는데 이곳의 공기에는 피비린내가 짙게 배어 있었다. 계관은 천지 태막이 진화한 것으로, 여러 명의 선왕급 강자들이 보강하고 좌정해 난공불락이라 불렸다. 계관 뒤의 성채에는 천만에 달하는 수련자들이 모여 있을 만큼, 선계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였다. 이 순간, 계관 앞의 전장 평원에서는 처절한 대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수많은 성황이 보주를 몰고 적의 맹렬한 포화를 뚫으며 이족들을 계해 안으로 몰아넣고 있었고, 셀 수 없이 많은 반선이 공중에서 충돌하며 해안선을 사수하고 있었다. 상공에서는 진선들 간의 격돌이 벌어졌는데 법칙의 힘이 요동치며 마치 천지를 녹이는 용광로 같았다. 질서의 신쇄가 허공을 갈라 수많은 혼돈 공간을 만들어내며 개천벽지의 신령처럼 위세를 떨쳤다. 이들과 싸우고 있는 존재들은 마계에서 온 이족들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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