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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9화

강수호는 수년 동안 연애도 하지 않고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아이도 낳지 않았다. 그는 사교계에서 매우 조용히 지냈고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가 예전에 현씨 가문의 여자를 매우 좋아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 여자는 현다인의 친언니였고, 친언니는 현다인을 구하다 죽었다. 현다인은 온몸을 떨며 재빨리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여자는 팔짱을 끼고 그녀의 안색을 보더니 웃음을 참지 못했다. “4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그 고비를 넘지 못했네요.” “도대체 뭘 하려는 거죠?” 현다인은 그 일을 언급하는 것을 매우 꺼렸는데 그 이유는 친언니의 죽음이 사고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서서히 주먹을 쥐었다. 친언니는 벙어리였지만 착했고 동생인 그녀를 매우 아꼈다. 하지만 현씨 가문의 상황은 너무 복잡했다. 사생아가 많았고 다툼은 항상 심했으며 서로를 멸시하는 사슬도 심각했다. 친언니가 벙어리라는 사실은 거의 그녀의 오점이었고 가는 곳마다 조롱을 당했다. 그녀는 늘 왜 언니가 죽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벙어리가 살아있어 뭐해? 끝없는 문제만 일으킬 뿐 차라리 빨리 사라지는 게 나을 텐데.’ 하지만 그 모든 것은 그녀의 마음속 생각일 뿐이었다. 그녀는 그저 생각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그 기회가 찾아왔다. 언니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당황한 나머지 수영장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현다인은 사실 수영을 할 줄 알았다. 예전에 몰래 배웠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기어 올라온 그녀는 정말로 수영을 못 하는 언니가 수영장에서 발버둥 치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벙어리라서 크게 소리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었다. 현다인은 당시 옆에 서서 언니가 서서히 가라앉았다가 다시 떠오르는 것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녀는 해방되었다고 느꼈다. 이제 그녀에게 벙어리 언니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일은 그녀의 마음속 비밀이었고 밖에서는 언니가 자신을 구하다 죽었다고 말했다. 그런 자매애는 마침내 벙어리를 조롱하던 사람들이 입을 다물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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