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6화
다음 순간, 그녀는 완전히 그에게 달려들어 소파에 쓰러뜨렸다.
“계략을 꾸민 사람이 제 사부님과 사형이라고요?”
“그뿐만이 아니야. 강현우는 하늘이 내린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 너무 눈에 띄었어. 그때 강씨 가문이 너무 빨리 성장하고 있었고, 네 사부님과 사형을 암살하라는 임무는 임진이 내린 것이었어.”
“그래서 나는 임진도 가담했다고 의심해. 너는 임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을 수도 있어. 그 사람을 나와 아버지가 직접 키워 올렸지. 연하국에서 그의 이름은 이미 차단된 상태야. 뉴스에서만 볼 수 있을걸.”
이런 사람은 상대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진아는 그의 얼굴을 감싸고 힘껏 뽀뽀했다.
“그래서 현우 씨가 이번에 돌아온 건 현우 씨 형의 일 때문인가요?”
강현우의 눈에 순간 붉은 기운이 스치더니 기운이 난폭해졌다.
“나는 형이 억울하게 죽도록 두지 않을 거야.”
만약 다른 사람이 판 함정이었다면, 이 모든 것을 설계한 사람은 대가를 치러야 했다.
이진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다시 그의 얼굴을 감쌌다.
“그래서 저는 제 사부님과 사형을 돕지 않을 거예요. 제 기억이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사부님이 저를 입양한 것은 분명 다른 목적이 있을 거예요. 사형은 당분간 얼굴이 떠오르지 않고, 그 사람의 일에 대해 깊이 파고들고 싶지도 않아요. 강현우 씨,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현우 씨예요.”
강현우는 그녀의 목에 얼굴을 묻고 알았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껴안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없을 때 이진아는 그를 잡아끌어 일으키며 말했다.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아요. 솔라리스 쪽에도 해결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잖아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서둘러서 해요. 그해의 일을 조사해 봐요.”
그는 그녀의 손을 잡고 입가에 키스했다.
“그래. 너를 다른 곳으로 데려갈게.”
다크 나이트에 도착했을 때 이진아는 조금 멍해졌지만 다크 나이트가 정보를 얻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는 것을 생각하고는 안심했다.
강현우 역시 이곳 사장에게 정보를 사러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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