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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2화

심윤철의 외모는 남성적인 매력과 여성적인 매력이 동시에 느껴지는, 성별을 구분하기 어려운 외모였다. 남자로서도, 여자로서도 매력적일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슴까지 저렇게 발달했으니, 눈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녀가 여자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재희는 그렇지 못했다. 선입견 때문에 그는 심윤철이 여자라고는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게다가 침대 위에서도 계속 위쪽에 있었으니, 여자 같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그는 손을 들어 가슴 부분을 살짝 만져보았다. 꽤 말랑했다. “이상하네, 훈련 방법을 잘못 배운 거 아니에요? 이렇게 말랑하게 훈련하면 어떻게 해요? 무슨 남자다운 게 하나도 없잖아요. 전문 헬스 트레이너는 없어요? 그렇게 돈이 많은데 왜 전문 트레이너 한 명도 고용하지 못해요?” 이때, 배는 폭풍우의 성화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심윤철은 서둘러 침대에 앉으며 난처함을 느꼈다. 그녀는 수년 동안 이 자리에 앉아 권력을 지키기 위해 많은 무자비한 일들을 해왔다. 다만 여씨 가문이나 윤씨 가문처럼 일찍부터 남을 사냥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오빠는 언제나 그녀에게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자리를 지키라고 가르쳤다. 하지만 오빠가 실종된 후, 그녀는 자신의 바닥을 낮출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오빠의 것을 지킬 수 없었으니 말이다. 그녀는 침대 머리에 기대어 다가오는 이재희를 보았다. “올바른 훈련 방법을 모른다면 제가 나중에 가르쳐줄게요. 아까 그 말에 상처받았어요? 남자들은 그런 것에 아주 민감하다는 거 알아요.” “바보.” 그녀는 이 두 글자를 내뱉고는 옆에 있던 책을 무심코 집어 들었다. 전에 반쯤 읽다 만 책이었다. 어차피 밖은 천둥소리가 너무 커서 오늘 밤 잠은 다 잘 테니 차라리 책을 읽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왜 갑자기 욕하는 거예요?” 솔직히 말해서 이재희는 심윤철이 싫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옆으로 다가와 이불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겼다. “당한 건 저지만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인터넷에서 다 찾아봤는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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