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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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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회식이 끝나자마자 이진아는 가장 먼저 강현우의 뒤에 섰다. “대표님, 여쭤볼 게 있어요.” 협력업체 사장과 임원들은 악수하고 나서 밖에서 기다린다고 하였다. 주지훈은 다소 불만이 있었지만 모처럼 협조해 줘서 룸에 곧 이진아와 강현우 두 사람만 남게 되었다. 이진아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대표님, 예전에 제가 정말 대표님께 상처를 주었다면 용서해 주세요. 제 아버지의 말이 맞아요. 대표님의 넓은 아량으로 너그럽게 봐주세요. 그때 저는 철이 없었을 거예요.” 강현우는 손끝으로 술잔을 돌리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진아는 다급히 옆에 있는 빈 술잔을 들고 두 사람의 잔에 술을 따랐다. “제가 벌주로 석 잔 마실게요.” 방금 그 협력업체 사장의 말에 그녀는 넋이 나갈 뻔했다. 예전에 정말 강현우의 뺨을 때린 적이 있었다면 강현우가 그녀를 갈기갈기 찢어 죽이지 않았다니. 성격이 그렇게 좋았단 말인가? 이진아는 술 한 잔을 입에 벌컥 털어놓았다. 그러고 나서 두 번째 잔, 세 번째 잔을 연거푸 마셨다. 강현우가 입을 벌리고 술병에 새긴 알코올 농도를 바라보았다. 이 술의 농도가 매우 높아서 섞어서 마시는 것이었다. 주량이 아무리 좋아도 석 잔을 마시면 취하기 마련이었다. 이진아가 석 잔을 마시고 나서 뱃속이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첫 잔을 마실 때 이미 이런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석 잔을 마신다는 말했기에 번복하기엔 난감했다. 술잔을 내려놓자 얼얼하고 뜨거운 술김이 정수리까지 치솟는 것 같았다. 그녀는 옆에 있는 테이블을 짚고 고개를 흔들어서야 가까스로 정신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테이블을 너무 오래 짚어서 테이블이 밑으로 떨어졌고 그녀도 휘청거리다가 강현우가 있는 쪽으로 넘어졌다. 강현우는 원래 손을 뻗어 이진아를 부축하려 했지만 그녀가 테이블보를 쥐고 있었다. 테이블 위에 있는 남은 음식들이 그의 몸에 떨어질까 봐 그는 휠체어를 뒤로 멀리 미끄러지면서 그녀를 끌어안았다. 이진아는 하늘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 순간, 휠체어가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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