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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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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강서연은 손목이 아파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래서 입을 삐죽거리면서 시간선을 다시 말하였다. 강서준은 그녀의 손목을 놓고 웃으면서 말했다. “됐어. 내려가.” 강서연은 자신의 하얀 손목에 난 자국을 보고 아파서 눈물까지 날 뻔했다. “오빠, 오늘 밤에 무슨 일이 있었어? 너무 이상해. 오빠랑 놀지 않을 거야.” 강서연은 화가 나서 씩씩거리면서 내려갔다. 강서준은 자기의 방으로 돌아간 후, 즉시 전화를 걸었다. 상대는 당시 회식에 참석했던 협력업체 중의 한 임원이었다. 그 사람은 회식 자리가 끝난 후 집에 들어와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졸린 상태에서 전화를 받았다. “강 전무님.” “네, 저입니다. 여쭤볼 것이 있는데요, 오늘 밤에 이진아도 회식에 참석했는데 저의 삼촌도 있었죠. 회식은 몇 시쯤에 끝났나요?” 협력업체의 임원은 시간을 돌이키고 말했다. “7시가 좀 넘은 시간에 끝났어요. 하지만 이진아 씨가 좀 이상했어요. 예전에 강 대표님을 싫어했는데 이번에 같은 룸에 나타났더라고요.” 그는 하품하고 나서 계속 말을 이어갔다. “강인 그룹의 일이라 저는 관여하고 싶지 않네요.” 강서준은 통화를 마친 후 핸드폰을 꽉 쥐었다. 회식은 7시가 넘어서 끝났는데 이진아는 9시가 넘어서 호텔에서 떠났다. 그렇다면 중간에 누구를 만났을까? 삼촌도 7시가 넘어서 회식을 끝났다면 바로 강서연을 찾아가야 했는데 강서연의 말에 따르면 너무 늦게 도착해서 조금만 먹었고 호텔 밑에서 또 이진아와 마주쳤다고 하였다. 강서준이 바보가 아닌 이상 강현우와 이진아의 관계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이진아는 브라운 베이에서 밤을 새운 적이 있었고 나올 때 목에 자국이 남아 있었는데 그때는 모기가 물었다는 거짓말까지 하였다.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 진실이 드러났다. 이진아와 그의 삼촌은 확실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었다. 그는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고 가슴속에 짐승이 미친 듯이 울부짖고 포효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는 빨리 이 분노를 풀어야 했다. 그래서 그는 당장 아래층으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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