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화
지금 이진아가 해야 할 일은 이씨 가문의 프로젝트를 되찾아오는 것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수조 원의 자금과 관련이 있으나 강인 그룹에는 중형 프로젝트에 불과했다. 강인 그룹의 실력과 규모가 방대하니까.
그러나 계약서를 이미 체결했기에 이씨 가문 쪽에서 후회해도 늦었다.
강인 그룹도 그릇에 들어온 음식을 순순히 내보낼 리가 없었다.
비록 최근에 강현우와 잘 지내고 있지만 주제넘게 강현우에게 이 계약을 파기하라고 부탁할 수 없었다.
그녀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젯밤에 한눈도 붙이지 않았고 지금 또 강인 그룹에 출근해야 했다. 지금 그녀의 눈 밑에 짙은 다크서클이 깔렸다.
자기의 자리에 앉은 후 그녀는 열심히 이 프로젝트의 자료를 살펴보았다.
이재명이 이 프로젝트를 중요시하는 것은 아직 다른 회사의 참여가 없었고 모두 이씨 가문이 전적으로 결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기존 프로젝트의 계획에 따르면 이곳에 대형 쇼핑몰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이 토지를 매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유씨 가문은 이 토지의 근처에 주택을 많이 건축하겠다고 선포하여 이곳에 쇼핑몰을 짓는 것이 가장 적합하였다.
유씨 가문의 이 결정은 어느 정도 이씨 가문의 프로젝트를 성사한 셈이었다.
당시 이재명의 운이 좋아서 이 토지를 살 수 있었다. 원래 가치가 없는 토지가 지금은 일련의 변화를 거쳐 인기가 많은 토지로 변신했다.
그러나 이수아가 이 프로젝트를 강인 그룹에 넘길 때 작성한 계약서에 쇼핑몰의 모든 상가는 모두 강인 그룹에서 도입할 것이라는 조항이 있었다. 강인 그룹은 한 푼도 내지 않고 자사의 브랜드를 쇼핑몰의 곳곳에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반대로 추론하면 이씨 가문이 쇼핑몰을 건설하지 않으면 이 조항은 성립되지 않게 된다.
이수아가 보내온 것은 정식 계약서가 아니었고 두 번째 계약서를 전달하러 왔을 때 이진아가 중간에 방해해서 수정하지 못했다.
이진우는 자기가 당시 강현우의 사무실에서 떠나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그녀는 방도가 떠올랐지만 이씨 가문을 대표해서 무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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