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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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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화

3일 동안 이진아는 매일 4, 5천 건을 팔았고 그녀의 열은 계속 내리지 않았다. 마지막 주문까지 다 팔았을 때, 그녀는 세상이 빙빙 도는 것만 같았다. 다리가 나른하여 바로 옆 의자에 쓰러졌다. 쌓여 있던 사과가 모두 다 팔렸고 과수원의 농부들은 한자리에 모여 축하했다. 그러나 이진아가 자고 있는 걸 보고는 바로 입을 다물었다. 이진아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고 입술이 건조하여 갈라진 상태였다. 목 상태도 안 좋아서 오늘은 말도 하지 못하고 계속 타자로 네티즌의 질문에 대해 답했다. 요 며칠 동안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농부들은 다 지켜보고 있었고 다들 하나같이 그녀에게 감동했다. 그날 오후, 해가 질 무렵 이진아가 잠에서 깨어났다. 진아름은 바로 손을 뻗어 그녀의 이마를 짚어보았다. “아직도 열이 있네요. 일단 전남으로 돌아가야겠어요. 진아 씨는 며칠 푹 쉬어야 해요.” 이진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젊은이들에게 당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오늘 밤쯤 전남 쪽에 문제가 생길 거예요. 마을 사람들 단속 잘하세요. 절대 인터넷에서 그 어떠한 발언도 하지 말아요.”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전남에 무슨 문제가 생긴단 말인가요?” 고개를 들어 하늘 끝자락 바라보니 저녁노을이 산꼭대기에 걸려 있어 보기 드문 아름다운 경치였다. “전남에서 주문 건의 주소를 선별하지 않았어요. 첫 주문이 시작된 후부터 이미 나흘이 지났고 외딴 지역의 사람들도 사과를 받았을 거예요. 아마 상한 사과가 많을 겁니다. 이곳의 기온은 많이 내려갔지만 남쪽은 계속해서 고온이 이어지고 있어요. 아마 사과가 길에서 모두 변질되었을 거예요.” 농부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정신이 들어 서둘러 입을 열었다. “이진아 씨, 연락처 남겨주세요. 돈이 다 들어오면 선물 보내드릴게요. 그리고 오늘 밤 굳이 전남으로 돌아갈 필요 없어요. 이쪽에도 펜션이 있거든요. 환경도 나쁘지 않고 온천도 있어요. 온천은 개방하지 않은 곳이고요. 몇 년 전 마을 이장님께서 돈을 모아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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