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7화
경찰이 거대한 범죄 조직의 아지트를 소탕하면서, 약물을 이용해 여성들을 감금한 사건이 드러났다. 이렇게 감금된 여성들은 모두 대도시에서 사업을 운영하던 여성 대표들이었다.
그들은 예외 없이 자신의 남편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다가 갑자기 정신 이상을 보이며 모두 자취를 감췄다.
또 어떤 경우에는 부유한 집안의 딸이 배경 없는 남자와 결혼한 후 처가에서 남편의 사업을 지원해 주었지만, 아내가 갑자기 정신적으로 무너져 사라지는 사례도 있었다.
그중에는 정신적으로 무너져 자신의 부모를 해쳤고, 부모 역시 정신적 충격으로 자살하고, 모든 재산이 남편에게 넘어간 경우도 여러 건 있었다.
한때 대중들은 남편이 이 모든 것을 계획한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 남편이 얻은 이익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경찰이 여러 차례 조사한 결과, 남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들은 맹세까지 하며 공언했다.
“아내를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며, 장모 일가를 평생 부양할 것이고, 아내에게 항상 잘해 줄 것입니다.”
당시 이런 행동은 많은 사람의 눈물을 자아내며 그를 ‘완벽한 좋은 남자'로 여기게 했다.
남편들의 사업은 그런 이미지 덕분에 계속 성장했고, 그들은 재혼하지 않은 채 가끔 아내의 사진을 올리며 ‘좋은 남자' 이미지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현재 논란이 화제가 되며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이 여성들이 정신적 문제를 겪게 된 이유는 남편들이 약을 먹였기 때문이며, 이 남자들은 이미 밖에 다른 여자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정신이 이상해진 아내를 멀리 버려두고 남자들에게 모욕당하게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람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었다.
[이 짐승 같은 것들,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어? 몇 명은 지역에서 유명한 자선 사업가인데 정말 토 나온다. 21세기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있을 수 있나?]
[이 여성들이 얼마나 절망했을지 상상도 안 돼. 여럿은 아내의 부모님도 사고 났다고 하던데, 한 번의 결혼으로 인생이 완전히 망가져 버린 거잖아. 정말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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