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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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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0화

이진아는 강현우를 생각하며 눈빛이 차갑게 식었다. ‘지금 강윤석은 현우 씨를 가두려는 건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제압할 속셈인가?’ 그녀는 마음이 복잡해졌다. 원래는 브라운 베이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그곳은 적어도 강현우의 사람들이 지키고 있어 안전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소민준에게 차를 한 곳에 세우라 하고 서하늘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이 순간 그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서하늘뿐일 것이다. 서하늘은 진심으로 그녀와 강현우가 잘되길 바라는 사람이었고, 서씨 가문과 강씨 가문의 관계를 생각하면 오직 그만이 강현우를 만날 수 있었다. 서하늘은 이미 강씨 가문 고택 앞에 서 있었는데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다. 이진아는 다급한 목소리로 다시 물었다. “서하늘 씨, 도와줄 수 있어요?” 서하늘은 자신의 차 앞에 서서 고택을 올려다보며 물었다. “정말 현우를 좋아해요?” 이진아는 그가 왜 계속 이 질문을 반복하는지, 그것도 여러 번이나 묻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전...”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서하늘이 차갑게 끊어냈다. “자신의 마음도 제대로 모르면서 내가 뭘 봐줄 수 있겠어요? 어르신의 성격으로 봐선 분명 현우에게 잊으라 할 거예요. 그렇게 되면 현우는 다시 그 높디높은 강인 그룹의 회장으로 돌아갈 테고.” “순조롭다면 곧바로 해외 강씨 가문에서 그 자리를 차지하러 갈 거예요. 이진아 씨, 현우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할아버지가 정해 준 길이 오히려 현우에게 최선일지도 몰라요.” 이진아는 입을 다물었다. 서하늘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그녀와 엮이지 않았다면, 강현우는 분명 그런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들은 원래 교차할 운명이 아니었다. 그런데 어젯밤이 떠올랐다. 밤바람에 나부끼던 그의 머리카락과 눈가에 스민 온기... 후계자라는 신분은 분명 고귀하지만 정말 그 자신이 원한 삶이었을까? ‘강현우가 가장 갈구했던 건 어쩌면 그냥 내 곁이었을지도 모르는데.' 이 생각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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