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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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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0화

강씨 가문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침묵을 지켰다. 다음은 오원로와 강윤석의 대화 차례였다. 오원로는 최미경이 어떻게 돌아갔는지 자세히 모르는 듯 강윤석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두 사람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강현우는 끼어들지 않았다. 손가락에 낀 반지를 무의식적으로 돌리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고택에서 식사를 마치고 난 그는 위층으로 올라가 휴식을 취하려 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침대 위에 한 여자가 앉아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 모습은 이진아와 꽤 닮아 있었다. 아마 일부러 이진아의 얼굴을 따라 성형한 듯했다.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당연히 이진아보다는 못생겼다. 그는 발걸음을 멈췄다.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지만 눈빛은 여전히 평온했다. “나가.” 여자는 천천히 일어나며 몸에 걸친 옷을 벗었다. “회장님의 명령입니다.” “나가.” 그는 여전히 같은 한 단어만 반복했다. 여자는 고개를 숙인 채 예를 표하고는 더 이상의 말이 없이 그냥 방을 나갔다. 강현우는 문 쪽에서 움직임이 느껴져 돌아보았다. 강윤석이 서 있었다. “아버지, 이게 무슨 뜻이에요?” 강윤석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이진아가 요즘 네게 매일 도시락을 가져다준다고 들었어.” “네.” 그는 이 일에 대해 숨길 필요가 없었다. 아버지가 조사하려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어떤 생각이 들어?” ‘설마 지금 다시 이진아에게 마음이 흔들린 건가?' 강씨 가문의 혈통에는 그런 정열적인 유전자가 없었다. “별생각 없어요. 맛을 느낄 수가 없어서요.” 장로의 얼굴에 만족한 표정이 떠오르더니 시선을 돌려 방안을 둘러보며 말을 이었다. “너도 이제 나이가 적지 않으니 평생 한 여자에게만 매여 있을 순 없지. 해외로 떠난 후에는 다른 사람을 찾으려 해도 안 될 거다. 소씨 가문 그 아이는 독점욕이 강하니까.” “그러니 다른 누군가와 무슨 일이 있고 싶다면 이 한 달 안에 해두도록 해. 한 달 후면 해외로 떠나야 한다.” 강현우는 자신의 머리를 닦았다. 키가 크니 압도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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