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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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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2화

박여진은 오윤미가 말하는 도중부터 이미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혹시 자신이 아는 사람일까 싶어서였다. 그리고 그녀가 아는 사람 중에서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곳은 서씨 가문뿐이었다. 예상대로 찾아온 사람은 서하늘이었다. 서하늘은 박태호와 친한 사이이니 오늘 큰일이 날 것 같았다... 그녀는 한발 물러서며 천천히 감정을 추슬렀다. 서하늘은 문을 열고 들어오며 오윤미와 인사를 나눈 뒤, 박여진을 바라보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오윤미는 조금 의아해하며 물었다. “둘은 아는 사이야?” 그 순간 박씨 가문과 서씨 가문의 관계가 떠올랐다. 박여진이 몇 년간 떠나 있었지만 어쨌든 박씨 가문에서 자랐으니 서하늘을 아는 건 이상할 게 없었다. 그녀는 이마를 ‘탁' 치며 말했다. “내 이 머리를 봐. 하늘이 여진이랑 친한 사이였지? 어서 다들 앉아.” 박여진은 원래 아무렇지 않던 태도였지만 이제는 자리에서 안절부절못하며 불편해했다. 연정훈이 그녀의 손을 살며시 잡으며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몸이 안 좋아?”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설마 서하늘이 그렇게 입이 가벼운 사람은 아니겠지. 여기서 나를 봤다 해도 박태호에게 가서 함부로 말하진 않을 거야.’ 그렇게 생각한 박여진은 다시 대화에 집중했다. 오늘 오윤미가 기다리던 귀빈은 바로 서하늘이었다. 그가 도착하자 모두 식탁에 자리를 잡았다. 오윤미는 그에게 이번 협업 프로젝트의 핵심을 설명했다. 서하늘의 시선이 박여진에게 잠시 머물렀지만 금세 돌아섰다. 그는 오윤미와만 말을 주고받았다. 마지막으로 오윤미가 차를 들며 말했다. “하늘 씨, 어린 나이에 아는 것이 이렇게 많다니. 윗분들이 그렇게 귀히 여기시는 게 이해가 가네. 이렇게 중요한 일을 혼자 맡기시다니.” 전에 서하늘 혼자서 해상의 모든 사업을 맡았고, 해상으로 지나가는 배들은 거의 모두 그의 눈치를 봐야 했다. 이것은 엄청난 부와 권력이었다. 만약 윗선의 충분한 신임을 얻지 못했다면 어떻게 혼자서 해상의 모든 이권을 차지할 수 있었겠는가. 당시 질투하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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