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1화
몇 초 동안 정신을 가다듬던 강도윤은 분노하며 이를 갈았다.
“네가 날 이렇게 만든 거야.”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강도윤이 진짜로 일을 벌이려 한다는 것을 알고 황급히 모두 비켜섰다.
밖에서 즉시 10여 명의 경호원이 들어와 이진아를 순식간에 에워쌌다.
강도윤의 얼굴은 더욱 의기양양해졌다.
그는 강씨 가문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최근이 가장 기분 좋았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곳의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 것을 보고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모두 최근 강씨 가문에 대한 소문을 알고 있었는데 이제 강도윤이 이진아를 이렇게 괴롭히는 것을 보니 강현우가 진짜 죽은 것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강도윤이 감히 이렇게 방자하게 굴 수 없었을 테니 말이다.
강도윤은 손을 살짝 들어 경호원들에게 말했다.
“이 여자를 잡아 오늘 밤 내 침대에 던져.”
현장에는 모두 구경꾼의 자세로 아무도 막는 사람이 없었다.
강도윤은 오늘 밤 자신이 크게 명성을 떨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경호원들은 이진아에게 접근하려 하자마자 그녀에게 제압당했다.
이런 동작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었다.
나비처럼 가볍고, 버들개지처럼 부드러운 그녀가 휘두른 주먹은 천근만근의 무게였다.
5분이 채 안 되어 10여 명의 경호원이 모두 땅에 쓰러졌다.
강도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자신이 환각을 본 것으로 생각했다.
‘이진아 혼자서 10여 명을 모두 때려눕혔다고?’
그는 눈을 비비고 바라보다가 얼굴이 순식간에 하얗게 질렸다.
연회장은 온통 침묵에 잠긴 채 아무도 감히 말을 하지 못했다.
누군가 손에 든 잔을 천천히 땅에 떨어뜨리면서 주변에서는 잇따라 잔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진아는 업계에서 유명 인사였고 항상 모두의 가십거리였다.
전에는 그녀의 부하 캐릭터 때문이었고 나중에는 강현우와의 스캔들 때문이었지만 아무도 그녀가 이렇게 싸움을 잘한다는 것을 몰랐다.
이진아는 성큼성큼 강도윤에게 다가가 발을 들어 그대로 날려 버렸다.
강도윤은 뱃속에 격렬한 고통을 느끼며 땅에 쓰러진 후 얼굴마저 하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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