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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장

강다인은 미묘한 기운을 느끼고 고개 들어 김지우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그 태도가 거만한 민수영도 발견했다. 정말 악연은 이런 악연도 없었다. 민수영이 강다인을 향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어머, 너구나. 오후에 우리 경영관을 그렇게 무시하더니 사과도 없이 가버렸지?” 민수영이 이렇게 말하자 나머지 재벌 2세들도 강다인을 쳐다보았다. “이 년이 우리 경영관을 무시한 거였어요? 용기가 대단한데?” “쯧쯧. 정말 시골에서 온 촌놈이었네? 온몸에서 가난한 냄새가 나잖아.” 민수영은 곧장 강다인 앞으로 다가갔다. “모든 애들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하면 용서해 줄지 생각해 볼게.” 이 장면을 보고 있던 김지우는 속으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하지만 가식적인 모습으로 이렇게 말했다. “그냥 사과해. 앞으로 힘들까 봐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흥! 경영관 재벌 2세, 3세들을 건드렸으니 앞으로 끔찍한 일만 당하겠지.’ 강다인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틀린 말도 아닌데 왜 사과해야 하지?” 당당한 모습에 민수영은 화가 나서 이를 갈았다. “다들 봤잖아. 신입생 주제에 우리 전체 경영관을 건드린 거. 앞으로 얘랑 친하게 지내면 우리 경영관과 맞서는 거야.” ‘절대 이 촌놈을 가만두지 않을 거야. 제대로 혼내주지 않으면 앞으로 경영관이 모두의 웃음거리가 될지도 몰라.’ 나머지 학생들은 슬금슬금 강다인을 멀리했다. 룸메이트 서지원 역시 본능적으로 피하면서 나머지 룸메이트도 끌어당겼다. “죽고 싶어? 재벌 2세들은 우리가 건드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망설이고 있던 진서연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무도 신입생 중에 경영관과 맞설 용기가 있는 사람이 나타날 줄 몰랐다. 강다인은 결국 공공의 적이 되고 말았다. 마른 체형으로 혼자서 계단 입가에 서 있는 강다인은 너무나도 안쓰러워 보였다. 김지우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강다인, 너도 개학하자마자 왕따당하고 싶지 않지? 지금 사과해도 늦지 않았어. 옛정을 봐서라도 내가 수영이한테 잘 말해볼게.” 강다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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