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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장

강다인은 민수영의 핸드폰을 해킹했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민수영이 경영관 채팅방에서 저를 헐뜯는 걸 발견했다. 곧이어 강다인은 민수영의 핸드폰을 한번 쭉 훑어봤다. 그중 암호가 걸린 한 폴더를 발견해 열어 봤더니 민수영이 괴롭혔던 여자애들 사진과 영상이 들어 있었다. 그 영상은 민수영 패거리가 여학생을 괴롭히고 모욕하는 과정을 찍은 영상이었다.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차라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괴롭힘이 현실에서도 벌어졌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게다가 여학생이 자살한 뒤 민수영의 괴롭힘은 끝나지 않았다. 민수영 패거리는 바로 다른 학생을 타깃으로 삼아 똑같이 괴롭힘을 이어 나갔다. ‘어쩐지 나를 따돌리고 괴롭히던 게 익숙해 보인다 했더니 상습범이었네.’ 강다인은 모든 사진과 영상을 따로 복사했다. 그러고는 민수영의 핸드폰으로 모든 영상과 사진을 SNS에 올렸다. 그것도 아주 도발적인 메시지와 함께. [내가 괴롭힌 거 맞아. 어디 한 번 잡아가 봐.] 강다인은 모든 일을 마친 뒤 해킹을 멈추고 모든 흔적을 삭제했다. 민수영이 그렇게 날뛴다면 지옥으로 가는 걸 도와주는 수밖에. 이윽고 강다인은 핸드폰을 내려놓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 강다인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핸드폰으로 SNS를 확인했다. 강다인이 민수영의 핸드폰으로 올렸던 사진과 영상은 이미 삭제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이 그걸 저장해 아직도 떠들어대고 있었다. 민씨 가문도 행동이 매우 빨랐지만 인터넷에도 기억이 있기에 그 영상과 사진은 영원히 남을 거다. 게다가 민수영이 이미 경찰에 끌려갔으니 그 영상과 사진은 경찰 조사에 도움이 될 게 뻔했다. 강다인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수업하러 갔다.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적지 않은 동기들의 시선이 몰려들었지만 강다인은 별다른 표정 없이 맨 앞줄에 앉았다. 얼마 뒤 남찬욱이 강다인을 사무실로 불러냈다. 강다인이 교실을 나가는 순간 동기들은 학교 카페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수군댔다. 서지원은 강다인에게 곧 닥칠 재난이 기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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