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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장

강별이 급히 다가와 강서준을 부축하며 물었다. “아까 보니까 동준 형이 김지우 데리고 나가던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동준 형 말로는 형이 다인이 편을 들려고 지우를 감옥에 보내려고 한다던데!” 강서준은 피곤한 얼굴로 헛기침하며 말했다. “강별, 넌 내 말을 믿어줄 수 있어?” “당연하지.” 강서준은 어제 카페에서 일어났던 일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런 상황이었어. 그런데 지금은 CCTV 녹화 영상도 없어졌고 동준 형은 내 말을 안 믿어.” 강별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서준 형, 저도 형을 믿긴 하지만 솔직히 CCTV를 보지 못했다면 저 역시 지우가 그렇게까지 교활하고 다인에게 약까지 썼다는 말을 쉽게 믿긴 어려워. 그건 말이 안 되잖아...”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나도 알아. 직접 CCTV를 보지 않았다면 나 역시 믿지 않았을 거야.” 그는 창백한 얼굴로 숨을 고르며 말했다. “하지만 너도 김지우의 말을 너무 쉽게 믿지는 마.” 강별은 강서준의 안타까운 모습에 할 말을 삼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그렇게 할게.” 사실 강별의 마음속에는 강다인과 김지우 사이에 혹시 오해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강서준의 상태가 눈에 띄게 안 좋아 보였기에 더는 묻지 않았다. 강서준은 강별의 손을 붙잡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부탁인데, 다인이가 왜 병가를 냈는지, 지금 어느 병원에 있는지 알아봐 줘. 나를 대신해서 병문안 좀 다녀와 줘. 내가 목숨 걸고서라도 다인이를 위해 사실을 밝힐 거라고 전해줘.” ‘이건 내가 다인이한테 진 빚이야. 어떻게든 꼭 갚아야 해...’ 강별은 고개를 끄덕이며 병실을 나섰고 곧바로 강다인의 행방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와의 연락은 끊어진 상태였다. 문자로도 연락할 수 없었고 전화를 걸자 그마저도 차단되어 있었다. 강별은 자신의 상황을 깨달았다. ‘나와 다인이 사이에 이렇게 큰 벽이 생겨버렸구나.’ 그는 새로운 번호로 강다인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번에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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