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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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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77화

안왕은 그녀를 안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왕비는 너무도 어질고 선량하며 덕이 깊다. 본왕이 왕비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게 말이야.” 왕비는 조용히 그의 품에 안겨 중얼거렸다. “왕야의 그런 말씀이면 전 충분합니다.” 그녀의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에는 눈물이 글썽였다. 그녀는 줄곧 안왕이 자신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황실의 남자가 후궁 하나 없는 게 말이 되겠는가? 안왕은 아라가 아니어도 언젠가는 다른 여인을 후궁으로 들일 것이다. 게다가 안왕비 자신도 안왕이 오랜 기간 그녀를 위해 후궁을 들이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사실 정비로서 마땅히 주동적으로 안왕을 위해 후궁을 들일 준비를 했어야 했다. 안왕비는 뱃속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미 내린 결정에 왈가불가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 어차피 이렇게 될 일이었어 시기가 좀 빨랐을 뿐이야. 앞으로 다시 고민하지 않도록 하자.’ “배는 아직도 아파?” 안왕이 상냥하게 물었고, 안왕비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좋아졌다고 해도 방심하면 안 돼. 차가운 음식은 먹지 말고, 배가 아프면 쉬고 알겠지?” “알겠습니다. 왕야께 걱정 끼칠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안왕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큰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매력 없고, 사람의 속마음을 분간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약 왕야께서 나를 총애하지 않았다면, 누가 나를 안중에 두었겠어?’ 안왕은 사랑하는 안왕비를 안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아이를 맞이할 생각에 기뻤다가도 아라를 후궁으로 들일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졌다. * 안왕은 명원제에게 이 시기에 후궁을 들인다고 말하면 명원제가 자신이 정사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할까 봐 걱정이 됐다. 게다가 안왕비가 임신을 한 상태인데 후궁을 얻는다는 말은 태후를 불쾌하게 만들 것이다. 안왕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그는 며칠을 고민한 후 궁에 들어가 명원제를 만났다. “부황, 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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