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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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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10화

진북후가 분노하자 우문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빠른 걸음으로 그를 향해 걸어갔다. 안왕은 이럴 것을 예상했으면서도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연기하며 진북후를 보았다. “본왕도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옹정 군주가 말하길 태자비가 호비 마마를 밀치는 바람에 호비 마마께서 탁자에 배를 부딪혔다고 합니다.” 안왕은 진북후에게만 들릴 정도로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뭐? 태자비가 호비를 밀쳐? 도대체 왜 그런 거지?” 연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진북후의 큰 호통 소리에 술잔을 내려놓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태자비가 호비 마마를 밀쳤대!” “세상에, 태자비가 왜?” “모르지, 감히 황제의 자손에게 해를 끼칠 생각을 하다니 태자비 간도 크다니까?” 진북후는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에 더욱 화가 나서 우문호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태자! 만약 호비가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내가 태자와 태자비를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우문호는 진북후의 손을 거칠게 잡아떼며 안왕을 힐끗 보았다. “넷째 형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무슨 생각으로 그런 겁니까?” 우문호의 말에 안왕은 당황한 표정으로 진북후를 보았다. “나리, 호비 마마께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해 제가 위로를 해드리려고 한 말인데, 본의 아니게 나리를 화나게 했네요.” 진북후는 안왕의 억울하다는 표정을 보고 우문호와 원경릉이 호비와 뱃속의 아이를 해하려고 판을 짰다고 굳게 믿었다. “감히 본후의 딸을 해하려고 해? 북당도 나에게 이래서는 안 되지. 내가 뭐가 아쉬워서 북당에 딸을 보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황상도 일 처리를 이렇게 해서는 안 되지! 안되겠다. 지금 당장 내 딸이 있는 곳으로 가야겠다!” 제왕과 회왕은 진북후를 제지시켰다. “나리께서는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부황께서 호비 마마를 지키고 계신다니 일단 여기서 기다리십시오. 호비 마마께서 한참 아이를 낳고 계실 겁니다. 나리께서 가셔도 딱히 할 일이 없으십니다.” 태자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나서서 진북후를 설득하였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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