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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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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31화

세자빈의 진술 구사는 안왕의 마지노선을 도발하고 싶지 않아 그러겠다고 답하고 물러나왔다. 구사는 한숨을 쉬며 안왕 쪽은 진북후가 범인이라 믿고 집착하는데 만약 3일 후 결과를 조사해내지 못하면 안왕이 정말 진북후를 죽일수도 있는 노릇이다. 분노한 사람이 뭔들 못할까? 구사는 바로 다시 당일 어화원에 있던 궁인을 탐문하고 또 안왕부에 일이 난 것을 발견한 사람을 탐문했다. 안왕비를 발견한 것은 화군왕부(和郡王府)의 세자빈으로 구사는 사람을 시켜 우문호에게 알렸다. 우문호는 화군왕부에 진술을 얻으러 가고, 구사는 궁 안에 남아 탐문을 계속했다. 우문호가 화군왕부에 가자 세자빈은 어젯밤 일로 놀라서 병에 걸렸으나, 태자가 와서 어제 일을 묻는다고 하니 세자가 부축하고 나왔다. 예를 취하고 세자는 세자빈을 자리에 앉혔는데 우문호는 세자빈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데다 입술도 검은 자주색에 눈 밑도 검은 것이, 딱 봐도 확실히 심하게 놀랐음을 알 수 있었다. 세자빈이, “어제 소첩이 시녀를 데리고 어화원을 한바퀴 걷고 있었습니다. 원래 매화를 감상하려고 했으나 매화는 별로 피어 있지 않고 길에서 몇몇 부인을 만났는데 잠시 인사를 나누고 나니 피곤해 져서 뜨거운 차나 한잔할까 하고 몸을 녹이며 쉴 곳을 찾았습니다. 현월정으로 올라가는 게 비교적 가깝고 게다가 가리개가 내려져 있어 안에는 당연히 사람이 있겠구나 싶어 마침 얘기나 하며 장단이나 맞추다가 저녁 연회가 거행될 때 다시 돌아가자 했는데 그런 일이 생길 줄……” 세자빈이 여기까지 말하고 갑자기 벌떡 일어나 허겁지겁 뜨거운 물을 마시고 진정하더니 계속 말을 이어갔다, “누가 알았겠습니까, 막 돌계단을 오르는데 시녀가 어째서 피비린내가 나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저는 그 때 막 예를 취하고 안에 계신 분이 어느 부인이 신지 묻고 있었습니다. 두차례 물었으나 답이 없어 시녀가 발을 젖히고 보니 한 사람이 앉아서 몸이 앞으로 기울어 돌탁자에 엎어져 있고, 땅에는 피가 흥건해서 저는 놀라서 그만, 다급히 시녀를 불러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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