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47화
숨진 안왕비
원경릉은 약상자를 열어 일단 에피네프린을 하나 주사하고 바로 심장마사지를 하며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원경릉은 두 손을 교차해 안왕비의 가슴 가운데를 누르는데 힘껏 몇 번 누른 후 입을 벌리고 숨을 불어넣었다.
귀비가 옆에서 보며 원경릉이 실성했다고 생각했다.
아니 사람이 죽었는데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되겠어? 사람은 자기가 숨을 쉬어야지 어떻게 숨을 불어 넣어준다는 거야?
아라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묵묵히 원경릉이 마치 미친년처럼 하는 행동을 지켜보는데, 표정은 슬픈데 눈은 통쾌한 빛으로 가득하다.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그럼 진짜 능력자지. 하지만 태자비에게 그런 능력은 없어.
안왕은 눈도 깜박이지 앉고 바라보는데 전신에 피부가 팽팽하게 긴장하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데 잘못 숨을 내쉬었다가 행여라도 잘못될 까봐 심장이 오그라들었다.
원경릉은 시간을 다투고 있었다. 일분이 지나고 아직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원경릉도 초조하긴 마찬가지다.
막 호흡이 잠시 멈춘 것이다. 원경릉이 들어올 때 안왕이 절규하는 그 순간 심장박동이 멈췄다.
원경릉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심폐소생술을 계속하며 이마에 땀이 안왕비의 얼굴에 뚝뚝 떨어지고 목까지 굴러 떨어져 마치 안왕비가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았다.
안왕은 더이상 차마 볼 수가 없어 원경릉을 떼어 놓으려고, 원경릉이 더이상 안왕비를 괴롭게 만들지 않으려고 했으나 바로 이때 안왕비의 호흡이 돌아온 듯 했다.
원경릉이 안왕에게 소리치며, “빨리 산소튜브 씌워요.”
안왕이 눈가가 뜨거워 지며 눈물이 솟구쳐 올라오는데 손발이 꼬여서 겨우 옆에 둔 산소호흡기 튜브를 연결했다.
원경릉이 귀를 안왕비의 가슴에 대고 소리를 듣고, 다시 청진기를 꺼내 대보더니 심장소리가 들려오자 원경릉도 한시름 놓으며 바로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원경릉은 비틀비틀 침대에서 내려와 몸을 부들부들 떠는데 사신에게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오는 건 정말이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마음속에 희열과 성취감이 가득 차 오른 것도 사실이다.
원경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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